김태흠 충남지사 "국가가 왜 이래라 저래라?"
김태흠 충남지사 "국가가 왜 이래라 저래라?"
20일 실국원장회의서 국비 없는 지방도 확·포장 관련 행정절차 문제 삼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11.20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방도 확·포장 공사와 관련 행정절차를 문제 삼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방도 확·포장 공사와 관련 행정절차를 문제 삼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방도 확·포장 공사와 관련 행정절차를 문제 삼고 나섰다.

내용인즉 국비가 투입되지 않음에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치는 건 맞지 않다는 것.

김 지사는 20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4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으로부터 아산 인주~염치 지방도 624호 확·포장공사 추진 보고를 청취했다.

홍 국장은 이 사업과 관련 “1790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3월까지 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타당성조사를 받은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를 두고 김 지사는 “국비가 투입되지도 않는데 왜 2년 이상을 끌고 있냐?”며 “지방 재정으로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2년이라는 시간 확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가 예산이 일부 들어가면 간섭을 받을 수 있지만 이 사업은 그렇지 않다”면서 “왜 국가에서 이래라 저래라 관여하는 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식 절차는 단축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홍 국장은 서산공항과 관련 “17일 국토교통부 재기획 용역이 마무리됐다”며 “총사업비 532억 원 가운데 불필요한 부분을 일부 조정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항공사 유치 등 후속 조치를 이행, 2028년 개항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