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판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에서 열린 제27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미래전략산업축, 동서지역 균형발전축을 연결하는 대전형 산업클러스터 D-Vally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대전역 일원에 상업, 업무, 주거, 문화, 컨벤션 기능을 집적하는 역세권 복원·개발을 추진한다. 과거 대전 발전의 중심이었던 대전역 일원을 다시 부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보문산 체류형 관광단지 ▲도심융합특구 ▲K-켄달스퀘어 등에 대한 조성계획도 밝혔다.
이밖에도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대전투자금융과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 구축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제3시립도서관 건립 ▲도시철도 2호선 최첨단 친환경 수소 트램의 내년도 착공 등을 다짐했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이 원안대로 가결돼야 할 것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긴축 재정관리 및 재정운용 효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투자,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 강화와 미래 전략 산업 육성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0.4%(287억 원) 감소한 6조5330억 원이다. 회계별로 일반회계 5조4677억 원, 특별회계 1조653억 원, 별도 안건으로 제출한 기금은 9403억 원이며 총 규모는 7조4733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지역경제 분야에 6235억 원 ▲사회복지 분야에 2조8708억 원 ▲보건·환경 분야에 6465억 원 ▲문화·관광과 교육 분야에 5697억 원 ▲교통·물류 분야에는 5221억 원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1조300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민선8기가 출범한지 어느덧 1년 4개월이 지나간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도약하는 대전을 넘어 비상하는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