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마약 중독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에서 열린 제27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나와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민경배 의원(국민·중구3)의 시정 및 교육행정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 의원은 이날 ▲마약 치료 전담 병원에게 인센티브 지급 ▲환자를 돌볼 코디네이터 지원 ▲시와 대전교육청 등 각 기관들의 협업에 대해 제안·질문했다.
민 의원은 “마약 환자들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으며 대전과 충청권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타 지자체에서 치료 받는 등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치료기관과 병상수는 현재 부족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추가하겠다”며 “공공입소형 재활시설 역시 전국적으로 없지만, 필요하다면 정부와 협력해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재활연계사업 등을 모색하겠다. 재활강사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교육청과 협업해 청소년 마약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한다. 현재 등굣길 마약 방지 홍보 캠페인, 중독 예방 교육 등을 학교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와 협력을 통해 마약 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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