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野 지지율 5주 만에 재역전
[한국갤럽 여론조사] 野 지지율 5주 만에 재역전
이준석 중심 신당 창당, 부정평가 50% 육박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1.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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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3%, 부정 59%로 나타났다.(출처 : 한국갤럽)
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3%, 부정 59%로 나타났다.(출처 : 한국갤럽)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4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 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소폭 상승해 5주 만에 국민의힘 지지율을 재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이준석 신당에 대한 평가는 부정평가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3%, 부정 59%로 나타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3%p 더 상승했다. 이로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효과는 없었다고 봐야 할 듯하다. 아마도 해외 순방 도중 벌어진 행정 전산 마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특히 호남의 경우 20% : 74%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해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인천․경기 역시 25% : 66%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하며 전국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충청권에서 34% : 58%, 서울에서 38% : 56%, 부울경에서 36% : 54%를 기록하며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오직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 1곳에서만 54% : 34%로 전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에서도 40대의 경우 18% : 78%로 긍정평가는 20% 미만을 기록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반면 부정평가는 80%에 육박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50대 역시 25% : 68%로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해 두 번째로 높았다.

그 밖에 30대의 경우 27% : 67%로 역시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18세 이상 20대도 20% : 63%로 나타나 부정평가는 50대 이하 세대 중에선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긍정평가는 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긍정평가가 더 앞섰다. 60대는 50% : 44%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조금 더 앞선 수치를 보였으나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63% : 26%로 여전히 긍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대체로 60대는 보수세가 과거에 비해 많이 약화된 편이나 70대 이상 노년층은 여전히 보수세가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3%로 나타났다.(출처 : 한국갤럽)
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3%로 나타났다.(출처 : 한국갤럽)

다음으로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p 상승한 반면에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2%p 하락해 순위가 바뀌었다. 한국갤럽 데이터 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10월 3주 차 조사 이후 5주 만의 일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에서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역시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우세를 보였다. 그 밖의 대부분의 지역에선 오차범위 내 경합을 보였는데 수도권(서울, 인천․경기)과 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경합 우세, 부울경에선 국민의힘의 경합 우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 이상 20대는 무당층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50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반면에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여, 야 당 대표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자당 지지층에서도 확실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당 지지층들로부터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다.(출처 : 한국갤럽)

뒤이어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야 당 대표 역할 수행평가에서 먼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경우 긍정 26%, 부정 61%로 나타났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이기에 특정 당 대표의 직무수행평가를 물으면 상대 당 지지층들의 응답이 섞여 있어 대체로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난다.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으로 살펴보면 긍정 46%, 부정 44%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우 긍정 31%, 부정 60%로 나타났다. 이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의 응답도 포함되어 있기에 이 결과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한정으로 살펴보면 긍정 60%, 부정 36%로 나타났다. 이로 볼 때 김기현 대표는 자당 지지층에서도 신뢰를 그다지 받지 못한 반면 이재명 대표는 자당 지지층에서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대한 평가에선 긍정 42%, 부정 39%로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경합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으로는 긍정 65%, 부정 19%로 긍정평가가 3배 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긍정 38%, 부정 48%로 부정이 10%p 더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의 11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이며 응답률은 13.4%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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