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김건희 후속 보도 공개
서울의소리, 김건희 후속 보도 공개
김건희 불법 국정개입 및 인사청탁을 밝히기 위한 작전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1.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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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서울의소리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당시 이 선물을 구매한 '제3의 인물'은 바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였다.(출처 : 서울의소리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7일 밤 서울의소리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당시 이 선물을 구매한 '제3의 인물'은 바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였다.(출처 : 서울의소리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8일 밤에 서울의소리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관련 및 국정 개입, 인사청탁 의혹에 대한 후속 보도를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크리스찬 디올 명품백과 영상을 촬영한 카메라 기능이 탑재된 손목시계를 준비한 사람은 바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였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의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이런 전략을 썼다고 한다.

먼저 장인수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작년 9월 최재영 목사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크리스찬 디올 명품백을 구매한 사람은 최 목사가 아닌 제 3의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 제 3의 인물은 바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였다. 지난 9월 5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이명수 기자가 직접 300만 원짜리 크리스찬 디올 핸드백을 사고 그 영상을 촬영한 것이 공개됐다.

이명수 기자는 이 크리스찬 디올 핸드백을 직접 사비로 구입해 최재영 목사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하라고 건네주었다. 그리고 여드레 뒤인 13일에 최재영 목사는 이 가방을 들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했다. 이보다 석 달 전에 김 여사에게 선물한 샤넬 향수와 화장품 세트 역시 이명수 기자가 구입한 것이다.

이명수 기자는 바로 지난 대선 당시 6개월 간 김건희 여사와 수십 차례에 걸쳐 7시간 넘게 통화했고 그 내용을 MBC에 제보한 소위 ‘김건희 7시간 녹취록’ 제보자이기도 하다. 당시 MBC 보도가 나간 이후 국민의힘은 이명수 기자를 고발하기도 했다. 또 김건희 여사 또한 이명수 기자와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김건희 여사는 또 한 번 이명수 기자가 던진 미끼를 물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선물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이명수 기자가 사줬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장인수 기자의 말에 따르면 최 목사는 당시 김 여사에게 “아내가 골라줬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김건희 여사는 이명수 기자가 사준 것인 줄 모르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명수 기자는 왜 샤넬 화장품 세트와 크리스찬 디올 가방을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것인가? 그걸 알아보기 위해선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 있다. 9월 5일 그 날 이명수 기자가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서 크리스찬 디올 가방을 샀을 당시 매장 직원에게 김건희 여사가 이 곳 단골인지를 물어보았다.

이명수 기자는 평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김 여사 사진을 보고 크리스찬 디올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서 쇼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건희 여사가 과거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디올 매장의 단골이었다고 증언한 매장 직원.
김건희 여사가 과거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디올 매장의 단골이었다고 증언한 매장 직원.(출처 : 서울의소리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매장 직원은 “요즘은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취임하고 나서는 조금은 조심스러워요”라고 운을 떼며 “왜냐면 여기가 어쨌든 간에 백화점이다 보니까 보여지는 게 있어 가지고. 이게 저희 의류 구매하시고 〇〇도 구매하시고...”라고 답했다. 즉, 김건희 여사는 이 곳 단골손님이었던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엔 다른 사람의 이목 때문에 거의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직원은 뜻밖의 이야기를 했는데 그는 “그래서 이제 용산 옮겼잖아요”라고 하면서 “그러고 보니까 조금은 조심...발걸음이 좀 조심해. 연락은 따로 하시긴 하는데 담당 직원 분이 조금 오시기가 조금 그런 가봐요”라고 답했다. 즉, 취임 이후엔 매장에 전화를 걸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골라서 보내주는 방식으로 샀다는 것이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당선 이전 이곳에 자주 들렀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김건희 여사는 ‘교수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었다고 생생하게 증언했다. 

혹시 이것이 그 매장 직원의 ‘셀럽 마케팅’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지만 장인수 기자는 그 매장 직원이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당선 이전에 ‘교수님’이라 불렸던 걸 정확하게 짚은 점에서 그건 아닐 것이라 봤다. 실제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이전에 주변인들에게 자신을 교수라고 소개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그럼 이번엔 이명수 기자가 왜 촬영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명수 기자와 최재영 목사는 작년 3월에 처음으로 연락해서 알게 됐다고 한다. 최 목사가 이명수 기자에게 연락을 취한 이유는 그 역시 자신처럼 남몰래 김건희 여사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라 한다.

최재영 목사는 어떻게 김건희 여사와 소통이 되었는지 그 비결이 궁금했고 또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와 그 당시 소통을 이어가고 있던 사이였으니 그게 궁금해서 그런 부분도 이명수 기자와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재영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축하를 위해 무엇을 선물할 것인지 이명수 기자와 상의하게 됐다고 한다.

최 목사는 당시 이명수 기자가 “목사님은 돈이 없지 않느냐? 제가 선물을 사드리겠다”고 하며 6월엔 샤넬 화장품, 향수를 9월엔 크리스찬 디올 가방을 구매해 건네줬고 최 목사는 그걸 받아 전달했다고 한다. 이명수 기자는 최재영 목사가 당시 김건희 여사와 자주 만났기에 그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알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인사청탁을 받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최재영 목사.
작년 9월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인사청탁을 받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최재영 목사.(출처 : 서울의소리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속담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명수 기자 또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의 눈에 잘 보여야 하니 그래서 명품 선물 준비를 해준 것이라 밝혔다. 6월 샤넬 향수와 화장품 선물을 할 때는 따로 영상 촬영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시는 김건희 여사와 친해지고 더 만나고 싶은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뿐 그 자체를 문제 삼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날 김건희 여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최재영 목사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당시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 대화를 하던 중 어디선가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그 내용이 “뭐라고? 금융위원으로 임명하라고요?”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메모지와 펜을 찾다가 없으니까 본인 등 뒤의 여직원 두 명이 근무하는 책상으로 이동해 뭔가를 적으면서 통화를 마무리했다고 한다. 즉, 김건희 여사가 본인 앞에서 태연하게 인사청탁을 받는 상황을 목격하고 만 것이다. 최재영 목사는 이 사실을 이명수 기자에게 털어놨다.

두 사람은 상의 끝에 다음에 김건희 여사를 만날 경우 녹음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명수 기자는 “김건희 여사는 그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일 뿐 공직자가 아닌데 인사 청탁을 받고 있으니 취재를 해야겠다”는 판단이 서서 선물을 미끼로 이 장면을 찍은 것이라고 한다.

현재 기성 언론들은 JTBC 보도 등을 시작으로 서울의소리의 ‘함정취재’ 프레임을 짜며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취재 윤리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김건희 여사의 불법적인 국정개입 및 인사청탁 의혹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의소리의 ‘함정취재’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자궁암을 놔두고 생리통을 가지고 난리법석”을 피우는 격이 될 수 있다.

장인수 기자는 작년 9월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와 만난 자리에서 약 28분 동안 대화를 나눴고 그 대화 내용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가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꺼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29일 밤 9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밝힐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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