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2부 리그 강등
수원 삼성, 2부 리그 강등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그치며 다이렉트 강등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0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후 눈물을 흘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팬들.(출처 : KBS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일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후 눈물을 흘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팬들.(출처 : KBS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일 K-리그 전통의 명가였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결국 K리그 1에서 최하위가 확정되며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수원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고 그라운드에 난입하거나 홍염을 투척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부 팬들도 있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부 리그로 강등된 것은 1995년 창단 이래 28년 만에 겪는 최초의 일이다.

2일 열린 승점 1점 차로 피 말리는 강등 경쟁을 벌였던 10위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반드시 승리하고 동시에 같은 도시를 연고로 둔 수원 FC가 승리하지 못해야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기 전까지 리그 10위 강원 FC와 11위 수원 FC의 승점은 33점이었고 12위 수원 삼성의 승점은 32점이었다.

그러나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수원 삼성의 창은 너무나도 무뎠다. 수원 삼성은 계속해서 지키는 축구로 일관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함만 더해갔다. 무승부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원 삼성의 경기력은 너무도 답답했다. 후반 들어 수원 삼성은 파이살 뮬리치 등 공격 자원을 총동원했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 : 0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1부 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수원 삼성은 다이렉트 강등이란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K-리그 전통의 명가였던 수원 삼성의 자존심이 잔혹하게 꺾인 하루였다. 믿기 힘든 현실에 수원 팬들은 한참 동안 이나 자리를 뜨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에는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일부 극성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하려고 하기도 했고 선수단 앞으로 홍염을 투척하는 등 소란이 이어졌다.

염기훈 감독 대행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정말로 죄송합니다”고 사과를 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실망한 팬들은 선수단 버스 길을 막으며 한참이나 분노를 표출했다. 1995년 창단 이후 '레알 수원'이란 별명을 얻으며 K리그를 4차례나 우승했던 수원 삼성은 2014년부터 쇄락을 거듭하더니 결국 2부 리그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프런트의 무능한 행정과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영입 실패, 잦은 감독 교체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이 쌓이고 쌓인 끝에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참담한 결말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와 1 : 1 무승부를 거둔 수원 FC는 올시즌을 11위로 마치며, 2부리그 2위팀 부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