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대응 기금 동참"
김태흠 충남지사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대응 기금 동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탄소중립 선도, 모범사례 만들 것" 의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1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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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금 동참을 약속했다.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금 동참을 약속했다.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금 동참을 약속했다.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참석을 위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현지시각으로 2일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 토론에 참석해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대한민국 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충남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충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계속해서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은 물론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 수소 연료전지 집중 육성, 탈 플라스틱 정책 등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지방정부는 지역 기후위기 대응 책임 주체다. 충남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 대목에서 “기후재난에 책임 있는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충남은 블룸버그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금 조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또 “지방정부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하고, 활발한 협력도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큰 목표에 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 국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COP28과 블룸버그 자선단체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COP28에 지방정부 대표가 특별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워싱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폴란드 바르샤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단체장과 함께 김 지사도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세계 12개 지방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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