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尹, 與, 野 지지율 동반 하락
[리얼미터 여론조사] 尹, 與, 野 지지율 동반 하락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후 尹 지지율 급락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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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4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7.6%, 부정 59.2%를 기록했다.(출처 : 리얼미터)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4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1월 5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까지 전 주 대비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2030 엑스포 유치 실패가 확정된 직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7.6%, 부정 59.2%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0.5%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0.3%p 상승해 지난 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일간 지표를 살펴보면 상당히 극적인 흐름이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 상으로 나타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의 일간 추이.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직전엔 보수층의 결집으로 지지율이 41.5%를 기록했으나 유치 실패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 : 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 상으로 나타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의 일간 추이.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직전엔 보수층의 결집으로 지지율이 41.5%를 기록했으나 유치 실패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 : 리얼미터)

조사 첫 날이었던 11월 28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긍정 41.5%, 부정 55.5%로 시작해 29일에도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30일엔 전 날보다 5.4%p나 급락해 긍정 35.9%, 부정 60.6%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엔 전 날보다 더 하락해 긍정 33%, 부정 63.5%로 조사를 마쳤다.

이로 볼 때 28일과 29일엔 2030 엑스포 유치 기대로 보수층들이 결집했으나 결국 부산광역시가 29표를 득표하는데 그치며 유치에 실패하자 다시 흩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조사 기간 동안 일간 최고치와 최저치가 8%p 이상의 큰 격차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19.4% : 78.4%로 부정평가가 80%에 육박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인천․경기에서 36.5% : 61.4%, 서울에서 35% : 60.9%, 강원․제주에서 32.6% : 60.6%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그 밖에 충청권의 경우 38.2% : 58.3%, 부울경은 44.2% : 52.7%를 기록하며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오직 대구․경북만이 53.1% : 43.2%를 기록해 전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23.1% : 74.9%를 기록하며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뒤이어 50대가 32.4% : 66.2%, 18세 이상 20대가 30.5% : 65.3%, 30대가 35.4% : 60.4%를 기록하며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60대의 경우 49.8% : 48.4%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70대 이상 노년층은 59.2% : 34.2%를 기록하며 여전히 긍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해 보수세가 건재함을 보였다.

4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3.8%, 국민의힘이 33.9%를 기록했다.(출처 : 리얼미터)
4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3.8%, 국민의힘이 33.9%를 기록했다.(출처 : 리얼미터)

다음으로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3.8%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33.9%로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전 주 대비 각각 3.3%p, 1.6%p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11.6%p에서 이번 주 9.9%p로 소폭 좁혀졌다. 그 외 다른 정당 지지율도 전 주 대비 하락했고 무당층 비율이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충청권, 강원도, 제주도에서 우세를 점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그 밖에 부울경에서 경합 우세를 점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 우세가 두드러졌다.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다른 세대에 비해 무당층 비율이 높아 양당 지지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이번 리얼미터의 11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했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했고 정당 지지율 조사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두 조사 모두 무선(97%), 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조사의 경우 2.5%, 정당 지지율 조사의 경우 2.6%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0%p이고 정당 지지율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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