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ARS] 尹․與 지지율 급락...엑스포 유치 실패 평가 '외교 무능' 60% 초과
[여론조사 꽃 ARS] 尹․與 지지율 급락...엑스포 유치 실패 평가 '외교 무능' 60% 초과
- "김건희 명품백 수수, 수사 필요" 65% 이상
- "서울의소리 보도는 알권리 위한 공익 취재" 60% 육박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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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4.4%, 부정 65.1%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4.4%, 부정 65.1%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4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2030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인한 후폭풍이 굉장히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급락했으며 유치 실패 원인을 ‘외교 무능’으로 꼽는 여론이 65%에 달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의 수사를 원하는 여론이 65%를 초과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4.4%, 부정 65.1%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5.9%p나 폭락했고 반대로 부정평가는 6.3%p나 급등했다. 이는 2030 엑스포 유치전에서 부산광역시가 처참하게 패배한 결과와 최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한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대구․경북과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하기까지 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18.3% : 79.6%로 부정평가가 80%에 육박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인천․경기에서 31.8% : 67.9%를 기록하며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했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강원․제주가 34.9% : 65.1%로 그 뒤를 이었다.

2030 엑스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울경의 경우 36.2% : 63.8%로 역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부울경은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2.2%p나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12.2%p나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결과로 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 밖에 서울의 경우 36.4% : 63.1%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고 충청권도 40.6% : 58.6%로 부정평가가 60%에 근접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조차도 45.3% : 54.7%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사실상 전 지역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셈이 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50대 이하 세대에선 부정평가가 70% 안팎까지 올라갔다. 특히 40대의 경우 20.9% : 78.5%로 부정평가가 80%에 근접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28.8% : 69.4%, 30대는 31.6% : 68.4%, 50대는 29.7% : 69.9%를 기록하며 모두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지어 60대도 43.3% : 56.7%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만이 56.3% : 43.7%로 긍정평가가 더 앞섰지만 이 세대 역시도 전 주 대비 긍정평가가 10%p 이상 하락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1%, 국민의힘이 35.5%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1%, 국민의힘이 35.5%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뒤이어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1%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이 35.5%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1.8%p 더 상승해 다시 1주 만에 과반을 넘겼고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4.4%p나 하락했다. 그리하여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9.3%p에서 이번 주 15.5%p로 다시 두 자리 수 격차로 확대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부울경, 강원․제주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해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우세했는데 그나마 여기서도 전 주 대비 지지율이 6%p나 깎여 과반 이하를 보였다.

한편 충청권은 40.3% : 41%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충청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4.1%p나 급락해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고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상승했다. 아마도 일시적으로 튄 결과로 보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60대까지도 경합 우세를 점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모두 60% 이상을 기록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우세를 보였고 그나마 이 세대에서도 전 주 대비 8.8%p나 깎여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평가에선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평가에선 30.1% : 64.9%로 '미완의 성공'보다 '외교 무능의 결과'란 여론이 2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다음으로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부산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결과에 대한 평가에선 ‘유치는 실패했으나 우리 정부의 저력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이란 답변은 30.1%, ‘국제 정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외교 무능의 결과’는 64.9%를 기록해 외교 무능이란 답변이 미완의 성공보다 2배 이상 더 앞섰다.

정부, 여당과 기성 언론들은 어떻게든 ‘석패’란 단어로 정신승리를 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탓 등으로 책임 회피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냉정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외교 무능’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고 나머지 6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외교 무능’이 과반을 넘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3.8% : 17.3%, 보수층에선 53.1% : 41.2%로 ‘미완의 성공’이란 답변이 더 앞섰다. 국민들 전반적인 여론과 동떨어진 셈인데 그 이유는 이 두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사안을 정파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여론조사에 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서울의소리의 김건희 여사 관련 취재에 대해선 58.3% : 31.5%로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서울의소리의 김건희 여사 관련 취재에 대해선 58.3% : 31.5%로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어야 한다’가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최근 서울의소리에서 보도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종 보도에 대해 ‘함정취재’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어야 한다’가 58.3%, ‘목적을 갖고 접근한 함정취재는 용인해선 안 된다’가 31.5%를 기록해 서울의소리의 손을 들어주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기성 언론들과 정부, 여당은 어떻게든 ‘함정취재’라는 걸 부각시켜 서울의소리 보도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려 했다. 심지어 조선일보는 박정훈 칼럼을 통해 ‘유사 언론’이라 매도했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서울의소리의 주장에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어야 한다’가 더 높았고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커 용인되어야 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7% : 66.2%, 보수층에선 38.2% : 51.9%로 ‘목적을 갖고 접근한 함정취재는 용인해선 안 된다’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또한 이 두 계층이 사안을 정파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선물 수사 필요 여부 조사에선 65.8% : 28.1%로 '수사 필요'가 2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선물 수사 필요 여부 조사에선 65.8% : 28.1%로 '수사 필요'가 2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선물 수사 필요 여부 조사에선 65.8% : 28.1%로 ‘수사 필요’가 ‘수사 불필요’보다 2배 이상 더 앞섰다. 즉, 국민들 대부분이 이번 사건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범법 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란 대구․경북조차도 61.7% : 29.4%로 ‘수사 필요’가 2배 이상 더 앞섰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수사 필요’가 60%를 초과했다.

그 밖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9.6% : 67.9%, 보수층에선 42.3% : 50.5%로 ‘수사 불필요’가 더 앞섰다. 이 또한 이 두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사안을 정파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정권 엄호’에 더 신경을 쓰며 여론조사에 응답하고 있다는 뜻이다.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이정섭, 손준성 탄핵 소추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 결과. 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이정섭, 손준성 탄핵 소추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긍정 60.1%, 부정 31.7%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이정섭․손준성 두 검사 탄핵소추 진행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긍정 60.1%, 부정 31.7%로 나타났다. 즉, 비명계 의원들이 떠들었던 ‘역풍’은 없었던 셈이다. 이동관, 이정섭, 손준성 모두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 공무원들이었고 논란이 거센 사람들이었기에 긍정 여론이 더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긍정적이란 여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긍정 여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선 부정 여론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는데 역시 정파적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12월 1주 차 ARS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RDD 활용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2.4%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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