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축구로 전교생 화합의 장 만들었어요!"
[특별기획] "축구로 전교생 화합의 장 만들었어요!"
[굿모닝충청-대전교육청 공동] ⑧ '수준별 교내스포츠 리그'
모든 학생이 함께 스포츠 즐기는 환경 조성...올해 초‧중‧고 30교 참여
11월 22일 대전도안중서 '도안 FA컵 축구 축제' 결승전
  • 조연환 기자
  • 승인 2023.12.04 16: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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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과 함께 기분 좋은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전도안중학교 운동장에선 신나는 음악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맑은 하늘과 함께 기분 좋은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전도안중학교 운동장에선 신나는 음악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영상=김재현‧김진형 기자] “1학년 이겨라! 3학년 이겨라! 파이팅!”

맑은 하늘과 함께 기분 좋은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전도안중학교 운동장에선 신나는 음악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올해 대전교육청 ‘수준별 교내스포츠클럽 리그’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도안중이 마련한 ‘도안 FA컵 축구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것.

수준별 교내스포츠클럽 리그는 ‘모든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한 교육청의 사업이다.

올해 초등학교 8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8교 총 30교가 참여했으며, 각 학교당 2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그 중 <굿모닝충청>은 학생과 교사, 학교가 다 함께 축제를 준비하면서 누구 하나 빠짐없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대전도안중을 방문했다.

■ ‘소통! 행복! 성장!’...대전도안중 축구대회 결승전

응원을 즐기는 학생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응원을 즐기는 학생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5교시 수업 종이 울리던 이날 오후 2시, 텅 비어있어야 할 대전도안중 운동장에는 아이들의 환호성과 응원 목소리가 크게 울리고 있었다.

교과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도안 FA컵 축구 축제’의 결승전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전도안중은 올해 소통과 행복, 성장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건강한 스포츠클럽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대회는 학년에 상관없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1~3학년 전체 26개 반이 참여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평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학년별 차이에 따라 저학년 팀에 1~2점의 점수를 미리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남‧여학생 모두가 즐겁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전반 10분 경기는 여학생들이, 후반 15분에는 남학생들이 투입돼 경기를 진행했다.

아울러 학급별로 특색 있는 골 세레모니를 준비했으며, 이를 위한 특별상을 운영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회 심판을 보는 학생회 소속 학생.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회 심판을 보는 학생회 소속 학생.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맡은 윤세후, 이우진 학생.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맡은 윤세하, 이우진 학생.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회 운영은 학생회가 주관했으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밖에도 3학년 윤세하하‧이우진 학생이 자발적으로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맡아 대회의 감초 역할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다른 학교의 학급 반 대항전 축구 경기 해설 영상을 보게 된 것을 계기로, 말을 잘하는 친구와 함께 해설‧캐스터 역할을 해봤다”며 “보통 이런 대회는 3학년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이번 대회의 경우 규칙 개정을 통해 전 학년 모두 참여해 열심히 뛰는 게 보기 좋았다. 대전도안중 화합의 장이 된 거 같다”고 입을 모았다.

■ 1학년 5반 vs 3학년 7반…“모든 학생과 친해졌어요”

빨간 조끼를 입은 1학년 팀 여학생이 공을 막으러 달려가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빨간 조끼를 입은 1학년 팀 여학생이 공을 막으러 달려가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1학년 남자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1학년 남자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이날 결승대회에선 1학년 5반과 3학년 7반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었다.

학년별 차이에 따라 1학년 팀에게 먼저 2점이 부여됐다.

경기 시작에 앞서 웅장한 노래와 함께 각 팀의 선수들이 입장하자, 응원석에는 환호성과 동시에 “1학년 이겨라! 3학년 이겨라!” 등 구호가 터져 나왔다.

전반전 휘슬이 울리자 각 팀의 여학생 선수들은 공을 쫓아 운동장을 누비기 시작했다.

1학년 팀의 한 선수가 호수비를 보여주자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후반전 남학생들의 경기에선 1학년 팀 골키퍼가 아쉬운 실수로 골을 허용하자 학생들은 너나 할 거 없이 달려가 등을 토닥여 주기도 했다.

응원석에 앉아있던 학생들도 학년과 상관없이 모두 “괜찮아”라고 격려를 보냈다.

친구들의 격려 덕분일까, 1학년 팀의 골키퍼는 3학년 팀 선수가 찬 강력한 슛을 온몸을 던져 막아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쉽게 진 1학년 팀 학생이 울먹이자 파란 조끼를 입은 3학년 선수가 달려와 꼭 안아주는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아쉽게 진 1학년 팀 학생이 울먹이자 파란 조끼를 입은 3학년 선수가 달려와 꼭 안아주는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우승을 차지한 3학년 7반 학생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우승을 차지한 3학년 7반 학생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동점을 유지했지만,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3학년 팀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1학년 팀 선수들이 “아쉽다”며 눈물을 흘리자 3학년 팀 선수들이 달려와 꼭 안아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 우승한 3학년 팀 주장 안성민 군은 “평소에 축구를 좋아했다. 학교에서 축구 반 대항전 대회를 하고, 또 그 대회에서 우승해 굉장히 기쁘다”며 “(대회를 통해) 같은 반 친구는 물론, 다른 학년 친구들과도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전반을 직접 운영한 한승아 부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학생회가 주관해서 하다 보니 선생님 없이 학생들끼리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서로 협업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활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체육수업 바탕으로 스포츠리그를 하다 보니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고, 뜨거운 반응을 보여줘 저 또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김교범 체육교사는 “학교스포츠클럽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체력 및 사회성 향상에 목적이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많이 위축됐었지만, 올해에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학생들의 체력이 향상된 것 같다”며 “보다 많은 학생을 참여시키기 위해 우리 학교는 수준별 학교스포츠리그 외에도 연중 점심 리그전을 운영해 치어디링, 킨볼, 피구, 배구, 넷볼 등 다양한 종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는 모든 학생이 리그에 참가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며 “오늘 경기에서 1학년에겐 상당히 아쉬운 경기가 됐지만, 3학년에게는 중학교 생활의 마지막 추억으로 소중하게 간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안성민 학생, 한승아 학생, 김기범 체육교사.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왼쪽부터 안성민 학생, 한승아 학생, 김기범 체육교사. (사진=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 이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제공으로 기획‧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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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식 2023-12-10 01:24:24
기사 족같이쓰네 ㅅ 발럼
이러니까 목대딱이지

ㅇㅇ 2023-12-06 16:35:17
김기범 체육교사->김교범 체육교사
윤세후 학생->윤세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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