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자기들만 살 길"…시행사 임직원들 '분통'
"현대아산, 자기들만 살 길"…시행사 임직원들 '분통'
한결개발,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서 오토아레나 공매신청 취소 기자회견
현대아산 "기자 출입 불가" 반론 거절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3.12.05 14: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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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아레나 시행사인 한결개발과 전옥균 이웃사촌무료법률상담소장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무 변제와 공매 취소 등을 촉구했다.(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오토아레나 시행사인 한결개발과 전옥균 이웃사촌무료법률상담소장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무 변제와 공매 취소 등을 촉구했다.(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오토아레나 시공사인 현대아산과 보증사인 현대엘레베이터(현대EV)는 책임준공을 못 할 위기에 처했고, 시행사인 한결개발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비를 들여서 책임준공 불이행을 가까스로 면하게 해줬더니 파렴치하게도 채무 변제 대신 바지사장들을 내세워 대출채권을 사들인 뒤 공매에 나섰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꼴이다.”

오토아레나 시행사인 한결개발 임직원과 전옥균 이웃사촌무료법률상담소장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무 변제와 공매 취소 등을 촉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 소장 등에 따르면 오토아레나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24-15번지 일원에 있는 연면적 7만7750㎡의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로, 지난 2월 17일 준공했지만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결개발은 약 900억 원을 대출받아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20년 3월 31일 현대아산과 대출상환일인 2022년 12월 28일을 책임준공일로 지정해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책임준공은 시공사가 정해진 기간 내에 공사를 마치고 준공한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아산은 책임준공일까지 오토아레나를 건설하지 못했으며, 한결개발은 부도 상태에 처했다. 현대아산은 대출약정에 따라 자신의 귀책사유로 중첩적 채무자가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중첩적 채무인수는 채무가 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인인 제3자가 채권 관계에 가입해 채무자와 같은 내용의 채무를 부담하는 인수 방법이다.

이에 보증사인 현대EV가 2월 28일까지 책임준공을 하기로 했으나 진전이 없었고, 시행사인 한결개발 측에서 도움을 줘서 2월 17일 가까스로 준공했다.

이와 관련해 전옥균 소장은 “중첩적 채무인수가 발생했음으로 현대아산은 채무를 갚아 한결개발의 부도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대아산은 변제 대신 모기업인 현대EV와 함께 바지사장 3명을 내세워 채권(현대아산 150억 원, 현대EV 750억 원)을 사들이기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지난 9월 20일에는 한결개발이 2000억 상당의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해왔지만, 2일 만에 현대가 공매를 신청하면서 무산됐다”며 “지난달 23일에는 2차 공매를 신청했다. 현대아산은 모두가 살 방법이 아닌 자신만 사는 방법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굿모닝충청은 5일 현대아산의 반론을 듣기 위해 오토아레나에 찾았으나 사측에선 확고하게 거절 의사를 밝혀 더 이상 취재를 할 수 없었다.(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이와 관련해 굿모닝충청은 5일 현대아산의 반론을 듣기 위해 오토아레나에 찾았으나 사측에선 확고하게 거절 의사를 밝혀 더 이상 취재를 할 수 없었다.(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계속해서 전 소장은 “현대는 신뢰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다. 1000억 원 상당의 소송과 유치권 행사 등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지금이라도 불법 공매를 취소하고 상생을 위해 성실히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굿모닝충청>은 5일 현대아산의 반론을 듣기 위해 오토아레나를 찾았으나 사측에선 확고하게 거절 의사를 밝혀 더 이상 취재를 할 수 없었다.

입구에서 방문증을 배부하던 한 직원은 “기자는 출입 불가하다”고 안내했으며, 관계자 인터뷰를 요청하자 잠시 통화한 뒤 재차 거절 입장을 밝혔다.

이어 건물 전경이라도 촬영하려 했으나 직원에게 제지당했으며, “사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항의한 끝에 촬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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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관 2023-12-05 23:48:38
가진 자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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