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해 사과
조국 전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해 사과
문재인 정부 모든 성과 부정해선 안돼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2.05 17: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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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7일 세종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발언 중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사진 : 굿모닝충청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4일 광주광역시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조국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해 "다 제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모두 깡그리 내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어떤 약속을 했는가, 약속을 어겼는가 등 여러 얘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당시 과정에 대해 고위공직자였던 입장에서 가타부타 말하려고 하지 않겠다. 이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 말하기보다는 각설하고 제 잘못이라고 저는 말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조국 전 장관은 “제가 못 났다, 제가 눈이 어두웠다, 제가 나이브했다, 말하는 게 속 편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즉,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한 책임 추궁에 ‘내 탓이오’라고 답한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들 및 당원들 사이에선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문 전 대통령이 사람 보는 안목이 부족해 호랑이 새끼를 집안에 들였다는 것이 주된 평이다. 하지만 조국 전 장관은 인사 검증 책임이 있었던 자신의 안목이 부족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따라서 조국 전 장관의 이 발언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에 대한 사죄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조국 전 장관은 국민들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모든 성과를 깡그리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또는 문재인 정부는 이룬 성과가 있고, 이루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다. 저는 이런 것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를 깡그리 갖다버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권과 지지자를 향해 "불만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걸 이어 나가면서 다음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계승하고, 못한 것은 꼭 잘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즉,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실책에 대한 반성과 복기를 통해 성공적인 정권 교체를 이뤄내달라는 주문이다.

그 밖에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서울의봄'을 관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조국 전 장관은 "오래전 이야기임에도 마치 2023년 현재같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즉, 43년 전 전두환 정권 시절 때와 지금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조 전 장관은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 군부 쿠테타 세력을 처벌할 때 당시 검찰이 '성공한 쿠테타를 처벌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기소를 못하겠다고 했다"며 "영화 속에서는 '하나회'가 정권을 잡아 '대한군국'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검찰 전체가 총칼 대신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대한검국'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즉, 전두환을 위시로 한 하나회가 정권을 잡아 군부 독재정권을 만들었듯이 현재는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무기로 윤석열 정부라는 검찰 독재정권을 만들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밖에 조국 전 장관은 정계 진출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조국 신당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조 전 장관은 "돌 하나는 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총선 출마 시사 발언이라 했지만 자세한 그의 속내까지는 알 수가 없다.

조 전 장관은 "사실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왔고, 민정비서관 하면서도 학자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2019년 사태 이후 제가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다"면서 "슬프지만 학자 역할이 끝난 것으로 직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현재 그가 학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지가 사라졌다는 발언이다.

또 "'디케의 눈물' 책에서 강한 주장을 하는 (것은) 2019년 이후 가족과 제가 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현재와 같은 '신검부 체제'가 종식돼야 하고, 그를 통해 민생 경제가 추락하는 상황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것을 위해 돌 하나는 들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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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1위 득표의 기여자들 2023-12-06 02:19:51
1등공신 문재인 (기수가 한참 낮은 윤석열을 무리하게 검찰총장으로 만든 사람)
2등공신 심상정 (80만표 사표 만들었는데 윤석열 이재명 표차는 34만표)
3등공신 추미애 (윤석열을 대중적으로 홍보하게 만들어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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