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천" vs "전략공천"…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혼전
"무공천" vs "전략공천"…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혼전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당내 공천 상황에 반발 고조…이동한 권한대행 논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2.07 08: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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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하면서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구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하면서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구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신성재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하면서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정당 주자들 모두 당내 공천 상황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구청장 권한대행의 ‘꼼수 출마’ 논란까지 커지면서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먼저 국민의힘의 경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무(無)공천 원칙을 밝히면서 기존 주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찌감치 국민의힘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과 윤선기 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현재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요했던 민주당 상황도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놓고 국민의힘 무공천 vs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설 파문

현재 강철승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광문 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병용 전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이렇게 총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인데 김제선 전 세종시교육감 비서실장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확산하고 있는 것.

이들 예비후보는 7일 오전 거리 인사를 함께 하는 등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는데, 그 본래 취지와 무관하게 김 전 비서실장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을 경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경훈 전 의장은 지난 1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농부가 파종을 해서 모와 벼를 탈곡 했는데, 누가 와서 벼만 가져가면 되겠냐”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으로 나와 낙선한 저도 주민도 납득 못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전략공천설에 대해 “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만에 하나 현실화 될 경우 탈당을 통한 무소속 출마 또는 제3지대 정당으로의 출마 등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날 인재영입 17호로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한 권한대행의 출마도 상당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이장우 시장은 김광신 청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 직후 대덕구 부구청장이던 그를 중구 권한대행으로 임명해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동한 권한대행 '꼼수 출마' 논란 확산…중구 공무원노조, 이장우 시장 사과 촉구

이 권한대행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구청장 재선거 불출마”를 약속했지만 최근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큰 상황이다.

이 시장은 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권한대행이 명예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철저하게 본인 의사”라며 “왜 선거에 저를 연관 짓는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그에 따른 반발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구 공무원노조(위원장 이정만)이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 권한대행이 명예퇴직을 신청함으로써 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리스크는 시장 본인이 떠안게 됐다”며 “(이 시장은) 이 권한대행을 무리하게 임명함으로써 고통받은 선량한 구청 공직자와 25만 구민에게 정중하게 공개 사과하라”고 압박하기까지 했다.

자치구 공직사회가 현직 시장을 향해 이처럼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존 국민의힘 주자인 김연수 전 의장은 최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권한대행은 결코 가볍지 않은 자리인데, 우리 구민들만 안쓰럽다”고 했고, 윤선기 전 부위원장은 “충격 그 자체로, 공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주요 정당의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과 ‘꼼수 출마’ 논란까지 겹치면서 중구청장 재선거는 당분간 혼전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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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2024-02-07 11:05:48
전략공천 같은소리하네

써니 2024-02-07 10:12:52
대전 중구를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시는 후보들도 많은데 굳이 타지사람을 공천을 주는건 말도 안된다!!
민주당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그지역에대해서 잘 아는사람으로 공천해주길 바란다!!
인맥으로 전략공천준다면 민주당은 정말 구제불능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윤석열김건희의 독재 국가다!!
민주당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때다!!
지금 우리주변엔 국짐당에 실망하고 민주당에 실망한 무당층들이 늘어나고있다..
어찌됐든 더이상의 민주당 탈당하는 국민들이 없길 바란다...
지켜보겠다!!
대전 중구청장으로 누굴 후보로 내세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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