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잇단 경영 호재, 기업 성과와 직결될까?
LIG넥스원 잇단 경영 호재, 기업 성과와 직결될까?
- 두 건의 경영 호재, 해외수출과 특별사면
- M-SAMⅡ(천궁-Ⅱ), 사우디아라비아와 4조원 규모 수출계약
- 구본상 그룹 회장, 특별사면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 기대
  • 윤용 시민기자
  • 승인 2024.02.12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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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윤용 기자] 

출처: 직접 촬영
출처: 직접 촬영

LIG넥스원이 연초부터 두 건의 호재를 맞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4조원 규모 수출계약과 특별사면에 따른 오너(Owner) 리스크 해소다. 

먼저 LIG넥스원은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M-SAMⅡ(이하 천궁-Ⅱ)’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계약을 6일 확정했다. 수출 규모는 10개 포대로 32억달러(4조2512억원) 규모다.

LIG넥스원이 지난해 11월 사우디 국방부와 체결한 계약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중동지역 내 K-방산 수출의 성과와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ADD)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 각종 시험 사격에서 높은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8년부터 LIG넥스원에서 양산이 진행 중이다.

천궁-Ⅱ에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된다. 또한 유도탄의 빠른 반응 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활용된다.

다음으로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7일 설 명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구 회장은 2012년 LIG건설이 상환능력이 없는데도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2016년 만기 형량을 채우고 출소했다. 

구 회장은 2021년 법무부의 취업 승인을 받아 미등기임원에 이름에 올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다. 형을 채우고 출소한 상태라 이번 복권 조치는 형의 선고로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격을 회복시켜주는 법적 효과가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구 회장의 형 집행이 이미 종료된 만큼 특별사면으로 인한 경영상 입지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도 “구본상 회장은 현재 LIG 회장으로서 직무 수행 중”이라며 “복권 이후에도 민수-방산을 아우르는 미래기술 R&D 및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재벌가 3세 경영인이다.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명예회장의 자녀들은 1999년 LG화재(현 KB손해보험)를 갖고 그룹에서 독립해 LIG그룹을 만들었다. 구철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원 회장은 2004년 LG이노텍으로부터 방산 부문을 인수해 LIG넥스원을 설립했다. 고 구자원 회장의 장남이 바로 구본상 회장이다.

한편 구본상 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주식매매 과정에서 1330억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2022년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같은 해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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