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 박수현 "김경률 사과해야"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김경률 사과해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발언 관련 조목조목 반박…"한동훈 연탄봉사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2.1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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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확정자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향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페이스북 및 국민의힘 홈페이지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확정자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향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페이스북 및 국민의힘 홈페이지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확정자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향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이 지난 8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관련 발언을 했는데, 사실이 아니거나 잘못 짚었다는 것.

당시 김 위원은 “2022년 ‘공공의 도시’라는 사업으로 3억2000만 원을 지출했는데 사업 지역이 충남 공주·부여·보령이다. 2022년에는 ‘꿈나무 메타스쿨’ 사업에 3억5000만 원을 지출했는데 사업이 진행된 곳은 충남 공주”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박 전 수석은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 위원께서 저에 대한 모욕적인 명예훼손 발언을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공의 도시 사업은 사회적 약자 이용시설 개선을 위한 것으로, 충남지역 88개 시설 중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 중에 공주 마을회관 1개소, 부여 지역아동센터 2개소, 보령 보육원 1개소에 대해 진행됐다. 꿈나무 메타버스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대안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사업”이라며 “초대 회장을 박수현이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공주·부여·청양에 주소를 둔 청소년들은 지원사업의 교육 기회에서조차 배제했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박 전 수석은 또 “이 두 가지 사업으로 제가 지역구에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했다거나 얻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함으로써,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총선을 앞두고 도덕적으로 흠집을 내시려는 것 같다”며 “낙후된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터나 보육원 시설의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도대체 저에게 어떤 정치적 이득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목에서 박 전 수석은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님의 연탄봉사도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계획적으로 벌이신 일인가”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다음으로 박 전 수석은 “위 지원사업이 진행된 기간은 제가 초대 회장으로 있던 시기도 아니며, 공주와 보령은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고, 부여만 민주당 소속인데 공주시장과 보령시장님 그리고 충남교육청과 세종교육청 또한 정치적 이득을 보기 위해 본 사업에 정식 명칭 후원을 했다는 말인가?”라며 “저는 한국위원회 초대 회장으로 약 1년 3개월 재직하는 동안 단 1원의 월급도 수령한 적이 없다. 심지어 업무추진비 카드도 아예 발급 자체를 거절했다. 그런데 ‘참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돈과 관련된 것을 해 드신다’고요? 모욕적”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계속해서 박 전 수석은 “김 위원께서는 전문지식인의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정치인이 되셨다 해도 전문가로서 자부심까지 싸구려로 버리지 마십시오”라며 “저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는 공천 확정 후보다. ‘말년 병장 구하기’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감동도 흥행도 없을 것이다. 김 위원의 사과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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