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곳곳 공천 지뢰밭…여차하면 '다 죽는다'
충청권 곳곳 공천 지뢰밭…여차하면 '다 죽는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충남 천안을 등 파열음 커져…개혁신당 이삭줍기 나설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2.12 16: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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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곳곳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어 그에 따른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료사진 및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곳곳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어 그에 따른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료사진 및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곳곳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어 그에 따른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후유증을 원만히 봉합하지 못할 경우 본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각 중앙당 및 충청권 시·도당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대전에서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를 놓고 잡음이 커지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중순‧이광문‧조성칠‧강철승‧전병용‧김경훈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영입 인재인 김제선 전 세종교육감 비서실장의 전략공천설이 유력하게 나돌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략공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이어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국회의원(대전중구)이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사실상 배수진을 치면서 공은 다시 중앙당으로 넘어간 모양새다.

국민의힘 사정도 시끄럽기는 마찬가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 대한 무(無)공천 원칙을 밝힌 가운데, 이장우 시장이 대덕구 부구청장에서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 발령 낸 이동한 씨가 최근 명예퇴직 후 무소속으로 재선거에 도전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서구을(박범계 국회의원), 국민의힘은 유성구을(이상민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선거구에서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될 대목이다. 아무리 공정한 경선이 치러진다고 하더라도 그에 따른 갈등의 골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구갑의 경우 민주당 주자만 5명이고, 서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박경호 변호사와 이석봉 전 경제과학부시장이 격돌 중이다.

민선7기 대전시정을 이끈 허태정 유성구을 예비후보의 중구 또는 서구갑 전략공천설 역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남 상황은 훨씬 복잡하다. 특히 천안을은 양당 모두 수위를 넘나들고 있는 분위기다. 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총 5명의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인데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나돌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천안지역 기초‧광역의원들이 12일 일종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략공천 반대와 함께 시스템 공천(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만큼 위기감이 크다는 얘기다.

국민의힘 천안을 예비후보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사이에서도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기반을 다져온 이 전 지청장의 입장에서는 정 전 장관에 대한 낙하산식 공천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충남의 T‧K’라 불리는 홍성‧예산에서는 국민의힘 주자 간 신경전이 거세다. 5선에 도전하는 홍문표 국회의원이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각종 선거법 위반 의혹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강 전 수석은 “가짜뉴스, 가짜정치에 휘둘리지 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논산‧금산‧계룡 총 11명의 예비후보 중 국민의힘 소속만 9명에 달하는 등 일부 선거구에서는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심해 벌써부터 공천 후유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충청권 곳곳에서 ‘친명 vs 비명’ 또는 ‘친윤 vs 비윤’ 간 공천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원팀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게다가 공천 탈락자들에 대한 개혁신당의 ‘이삭줍기’가 본격화하거나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 경우 충청권 총선 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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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사람 2024-02-12 20:03:56
대전은 모조리 경선해라.
대표와 연관있고 최고와 연관있다는
의혹은 민주당이 변명하기도 부끄럽다.
허태정을 서갑 중구에 여론조사도
김제선을 중구청장 전략공천도 당원으로
중구민으로 무조건 반대한다.

민주주의 방식으로 컷오프 후 경선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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