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없던 천안 K-컬처 박람회, 올해는?
K-푸드 없던 천안 K-컬처 박람회, 올해는?
일정 앞당기면서 메뉴 선정 문제 해결
단순 먹거리뿐만 아닌 기업 유치…산업적 측면 강화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4.02.1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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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가 없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올해는 달라질 전망이다.(사진=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푸드존 메뉴판/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K-푸드가 없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올해는 달라질 전망이다.(사진=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푸드존 메뉴판/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천안 박종혁 기자] K-푸드가 없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올해는 달라질 전망이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가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박람회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독립기념관에서 박람회 푸드존을 운영했다.

시가 지난해 박람회 개최 1달 전 내·외국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K-Pop(46%) 다음으로 한국 음식(29%)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 푸드존 메뉴 36개 중 한국 음식은 ▲닭강정 ▲소떡소떡 ▲덮밥 ▲회오리 감자 ▲김밥 ▲순대 ▲떡볶이 ▲꽈배기 ▲호두과자 등 고작 9개였으며, 일부 메뉴는 겹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폭염 속 야외 조리로 인한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메뉴에 제한을 두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가지요금이나 식중독 등 불편 민원은 접수되지 않아 운영 부분의 문제는 없었으나 한국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올해는 폭염을 피하기 위해 개최 일정이 8월에서 5월로 앞당겨지면서 식중독 문제로부터 다소 자유로워졌다. 운영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음식이 더 늘어날 전망이며, 시 차원에서도 지역 대표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9~10개 업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람회의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단순 먹거리 판매에 그치지 않고 푸드 전시관도 조성할 계획이며, 빙그레 등 약 19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

한편 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시는 지난해 개선사항으로 거론됐던 ‘과도한 K-Pop 공연 위주 일정’과 ‘산업적 측면’ 등을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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