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vs 공무원노조 팽팽한 긴장감
천안시의회 vs 공무원노조 팽팽한 긴장감
노조 "천안시의회 갑질 중단" vs 시의회 "본연의 역할 충실한 것"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4.02.16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노조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최근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노조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천안 박종혁 기자] 최근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로를 향해 “갑질을 하지 말라”며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공무원 859명을 대상으로 시의회 의정활동 반응 및 갑질 현황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7명 의원 중 22명이 언급됐으며, 특정 의원 2명이 전체 응답의 60%를 차지했다.

이를 두고 노조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의정활동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일부 시의원들의 갑질로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와 의회가 상호존중 하에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개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야 충남도당에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노조의 조사 행위 등이 터무니없다며 본연의 역할이나 충실히 하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노조의 조사 행위 등이 터무니없으며, 본연의 역할이나 충실히 하라는 반응을 보였다.(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노조의 조사 행위 등이 터무니없으며, 본연의 역할이나 충실히 하라는 반응을 보였다.(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시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배포하고 “의회를 향한 노조의 갑질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노조는 소원수리식으로 편향 작성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부정적 결과를 도출해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 기능을 폄훼하는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특히 의회를 비롯한 여야 충남도당에 설문조사를 전달한 것은 시의원의 입과 귀를 막아달라는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9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이전 대수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의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을 대변하면서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선출된 의원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자료를 많이 요구한다고 갑질을 일삼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노조는 자치단체장을 상제로 조합원의 근무환경 개선이나 고충처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지 대의기관을 평가하는 곳이 아니”라며 “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에 대한 평가는 오직 시민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공을 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