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냐?"…충남 2개 선거구 3번째 대결
"또 너냐?"…충남 2개 선거구 3번째 대결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vs 박수현…서산·태안 성일종 vs 조한기 '운명의 승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2.18 16: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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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당의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11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에서 3번째 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등 자료사진 합성: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현 전 수석, 조한기 전 비서관, 성일종 국회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주요 정당의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11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에서 3번째 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등 자료사진 합성: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현 전 수석, 조한기 전 비서관, 성일종 국회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주요 정당의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11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에서 3번째 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서산‧태안 성일종 국회의원과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그 주인공.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아는 사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결에서는 어떤 전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이번 총선을 통해 6선 도전에 나서는 정진석 의원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회부의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국회 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때 세종시 출마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기존 지역구를 지킨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일조한 그는 6선에 성공할 경우 국회의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공천 확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비상한 각오로 공주시민‧부여군민‧청양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던지겠다”고 밝혔다.

6선 도전 정진석 "모든 것 내던지겠다" vs 박수현 "간절한 도전의 마지막"

19대 국회의원에 이어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낸 박수현 전 수석은 지난 1월 5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정치를 시작하며 스스로 다짐했고, 변함없이 가지고 있는 결심이 있다. 바로 ‘측은지심(惻隱之心)’”이라며 “‘다른 이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온전히 저의 아픔으로 새겨 진심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 글에서 영화 ‘노량’을 본 사실을 언급한 뒤 “조선과 백성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이렇게 끝낼 수 없다’며 명나라 제독 진린을 압박하는 장군의 간절함에 감히 저의 심정을 실어본다”며 “오늘 저의 간절함은 제 개인 인생 차원의 의미도 있겠으나, 제 정치가 향해왔던 그 간절한 도전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한 정진석 의원이 48.65%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46.43%)를 2.22%P차로 누른 바 있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성일종 의원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집권여당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3선에 성공할 경우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커 또 다른 역할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태안을 중심으로 꾸려진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원회’와 보조를 맞추는 등 조직력 강화에 나선 모양새다. 태안기업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근거가 되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 통과는 성 의원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다.

3선 도전 성일종, 집권여당 내 존재감…조한기 "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조한기 전 비서관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맞서 12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성 의원의 주요 발언이나 국회 활동을 문제 삼으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는 특히 지난 3일 예천동 현장에서 가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제가 사실 빚쟁이다. 12년 동안 오늘이 벌써 5번째 개소식이다. 4년에 한 번씩 여러분에게 ‘도와달라’고 했고, 그 빚이 쌓여있다”며 “그 빚 갚겠다. 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하지만 겸손하게 우리 서산·태안 유권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바탕으로 꼭 승리하겠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서산·태안을 발전시키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한 성일종 의원이 52.69%를 얻어, 44.2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8.49%P차로 눌렀다.

이런 가운데 양당 모두 공주·부여·청양과 서산·태안을 승산 있는 선거구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그만큼 각 주자 간 신경전은 갈수록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박수현 전 수석은 최근 자신을 향한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으며, 국민의힘 소속 서산·태안 지방의원과 조한기 전 비서관 선대위 사이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내용을 근거로 한 대전MBC 보도를 계기로 공약이행률 vs 공약완료율 공방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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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4-02-19 14:48:22
이번 총선에서 친일파에 속한다는 후보자는 낙선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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