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우택 부의장 돈 봉투 의혹 밝혀야"...정우택, "악의적 정치공세"
민주당, "정우택 부의장 돈 봉투 의혹 밝혀야"...정우택, "악의적 정치공세"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4.02.21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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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다윗 상근부대변인이 21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다윗 상근부대변인이 21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향해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을 하라”고 요구했다. 정 부의장 측은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했다.

민주당 선다윗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우택 의원이 자신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저질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며 “돈 봉투 수수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 국민께 사과하기는커녕 정치공작 운운하는 작태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선 부대변인은 “정우택 의원은 충청북도에서만 정치경력이 20년에 달하는 5선 국회의원이자 국회부의장으로서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며 “그런데도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CCTV 영상을 배척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책임 있게 해명하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정치공작 운운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어 “이 정권은 문제만 생기면 정치공작 운운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항의하는 국민을 ‘입틀막’ 하니, 여당 소속 부의장도 돈 봉투 수수에 대해서 ‘입틀막’을 하려는 것이냐”라며 “정우택 의원은 ‘돈 봉투 입싹닫 부의장’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듣지 않으려면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책임 있게 해명해 국민을 납득시키라”고 했다.

정 부의장 측은“봉투를 확인하지도 않고 현장에서 바로 돌려줬고 이후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처리를 했다”며 “(민주당이) 사실을 왜곡해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적법하게 후원금을 받고 영수한 기록 증빙도 가지고 있다”며 “선거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고소, 언론중재위 제소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당사자가 “(정 부의장이 봉투를) 바로 돌려줬다”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돈이 든 봉투를 전달하려고 한 것은 맞다”면서도 “정 부의장이 (봉투를) 바로 돌려줬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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