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10% 통보 받은 박영순, "불공정 공천...이재명 사퇴해야"
하위 10% 통보 받은 박영순, "불공정 공천...이재명 사퇴해야"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4.02.21 15: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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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충남 대덕)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이 21일, 하위 10% 명단 통보에 대해 “공정한 평가가 아니다”라며 “불공정 공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재명 대표와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치열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지역구 국비 예산 확보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당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고 국회의원 300인 중 8명에게만 수여되는 ‘의정대상’을 받기도 했다”며 “이런 객관적인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저에게 하위 10%를 통보했다. 당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가 시스템에 의한 공정한 평가가 아니라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이기는 총선이 아니라 패배하는 총선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길에서 친명과 비명을 나누고, 친명과 친문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은 고사하고, 제1야당에 대한 심판으로 선거가 변질될 수 있다. 총선패배의 그림자가 이미 짙게 드리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위 10% 명단 통보에 대해서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19일 점심때 직접 전화를 걸어 통보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임 공관위원장에게 어떤 근거로 선정한 것이냐고 질문했지만, “자기도 모른다. 당에서 한 장 짜리 종이만 받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하위 20% 명단 통보에 대해 그동안 ‘공관위에서 평가하는 것’이라며 임혁백 공관위원장 외에 다른 누구도 명단을 모른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박 의원은 “불공정한 공천에 책임을 지고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야 하고 임혁백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 관계자도 사퇴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비롯해 책임자들이 전원 사퇴하고 공천을 재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는 열려있다”며 탈당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당의 흐름을 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즉답은 하지 않았다.

박용진, 윤영찬 의원 등 하위 10%에 포함된 의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수시로 만나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반 탈당도 선택지에 포함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의원님들의 입장을 제가 밝힐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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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4-02-22 10:41:32
민주 현역하위 20% 통보에 계파 갈등
경기도 광주 출마를 준비하다가 이 대표로부터 불출마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한 문학진 전 의원은 공천을 두고 당내 비선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의 모임에서 현재까지의 공천 국면을 두고 사실상 '비명 학살'이라며 거칠게 비난하는 언사도 나왔다고 한다.
민주당 내에서는 일찍부터 계파 갈등이 심하였다는 사실로, 4월 총선을 기해 공천을 계기로 갈등이 폭발되리라 예측도 되었었다.
야당이 된 민주당으로서는 똘똘 뭉쳐야 하는 데 그렇지 못했던 의원들로서는 지금 오해의 소지가 있겠으나 진작에 각오는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으로서 생각해 본다.

초선 2024-02-21 16:25:40
초선이 어떻게 하위 10% ㅋㅋㅋ
중앙당 배점표좀 보고 싶네.
정당사에 극히 드문 사례같은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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