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권 현역들은 생존, 호남·제주 현역들은 탈락
수도권·충청권 현역들은 생존, 호남·제주 현역들은 탈락
광주, 전북 현역 의원 4명 및 제주 현역 의원 1명 모두 경선 탈락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2.2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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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 결과표.(자료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22대 총선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 결과표.(자료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1일 밤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 현역 의원들은 대거 생존에 성공했으나 호남권과 제주도 지역 현역 의원들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호남 지역 비명계 의원들은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반발하고 있지만 대다수 민주당원들은 이 같은 결정에 크게 반기고 있어 현역 의원들과 당원들 간의 온도 차가 극심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우선 1차 경선 수도권 지역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역인 지역구는 서울 서대문을과 송파병, 인천 연수을과 남동갑, 경기 광명갑과 파주갑, 군포시까지 총 7곳이었다. 이 7곳은 모두 현역 의원들이 생존에 성공했다. 서울 서대문을의 경우 현역 김영호 의원이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을 꺾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송파병 또한 현역 남인순 의원이 경쟁자였던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을 꺾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인천 연수을에서도 현역 정일영 의원이 경쟁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을 꺾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고 남동갑 역시도 현역 맹성규 의원이 고존수 전 시의원을 꺾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그 밖에 경기 광명갑 역시 현역 임오경 의원이 임혜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을 꺾고 재선에 도전한다. 군포시 또한 20대 총선 당시 잠시 분구됐을 무렵 갑구의 김정우 전 의원과 을구의 이학영 의원이 진검승부를 벌인 끝에 이학영 의원이 승리하며 4선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파주갑 또한 현역 윤후덕 의원이 조일출 예비후보를 누르고 4선에 도전한다.

이렇게 수도권 지역 현역 의원들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장을 받아들었다. 그 밖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역인 지역구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을의 경우 지역위원장을 지냈던 송기호 변호사가 박지현, 홍성룡 예비후보 등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

충청권 또한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전 유성갑의 경우 현역 조승래 의원이 경쟁자였던 오광영 전 시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으며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충남 당진시 또한 현역 어기구 의원이 송노섭 예비후보를 누르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수도권, 충청권에서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인 것과 반대로 호남과 제주도에선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다. 먼저 광주 북구갑의 경우 현역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예비후보에게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고 북구을 역시도 현역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시의원에게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또한 동구․남구갑의 윤영덕 의원 또한 정진욱 이재명 정무특보에게 패배하며 현역 의원 3명이 모두 경선에서 패배해 낙천됐다. 그 밖에 전북에서도 익산갑의 김수흥 의원이 이춘석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제주도 또한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갑의 송재호 의원이 문대림 전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패배하며 낙천하면서 연임에 실패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호남과 제주도에선 모두 현역 의원들이 전패를 기록하며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이뤄졌다.

그 밖에 PK의 경우 부산 금정구에선 김경지 지역위원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장이 경선을 치른 끝에 박 전 시의장이 공천장을 받아들었다. 울산 남구을에선 박성진 지역위원장과 남구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심규명 변호사가 경선을 치른 끝에 박 위원장이 공천장을 받아들었다.

경남 창원 진해에선 지난 21대 총선 때 출마했다가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와 접전 끝에 1.36%p 차로 석패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김종길 전 후보를 누르고 다시 한 번 도전한다.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선 하동군이 고향인 제윤경 전 의원이 고재성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TK의 경우 포항시 남구․울릉군에선 김상헌 지역위원장이 유성찬 전 포항시장 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 그리고 구미을 역시도 21대 총선 때 이곳에 출마했던 김현권 전 의원이 장세용 전 구미시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아 재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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