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의장, 최민호 세종시장 겨냥 "인사청문회 거부 명분 뭔가?"
이순열 의장, 최민호 세종시장 겨냥 "인사청문회 거부 명분 뭔가?"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4.02.2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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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명서 발표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 예정자 관련

"블랙리스트 존재 알고 파악한 총책임자"

'블랙리스트 주도했다'는 일부 과도한 표현에는 사과

"기초지자체도 하는 제도를 세종이 거부하는 것 이해 안돼

시민 위해, 문화예술관광 분야 진흥 위해 청문회 실시해야"

최근 인사청문회와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신임대표 예정자를 두고 시와 시의회가 충돌한 가운데,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겨냥해
최근 인사청문회와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신임대표 예정자를 두고 시와 시의회가 충돌한 가운데,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겨냥해 "대화와 협의할 의지가 없다"라고 비난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최근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행 여부를 놓고 세종시와 시의회가 파열음을 내는 가운데, 이순열 의장은 "최민호 시장이 대화와 협의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인사청문회 개최를 거부할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다”라며 “시민을 위해서,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진흥을 위해서, 무엇보다 시장 자신을 위해 인사청문회를 개최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지자체도 도입 중인 인사청문회를 세종시만 유독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심히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의장은 얼마전 자신이 발표한 논평 가운데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신임대표 예정자에 대해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공개 사과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문체부 공식 보도자료, 최순실 등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 회의록, 법정 진술 인용 기사 등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한 표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박영국 예정자는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고 파악한 총책임자임은 변함이 없다”라며 “중징계 처분과 법정 책임은 없었지만, 경징계와 행정적 책임은 지긴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는 직접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이러한 리스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보고까지 진행한 인물”이라며 “이러한 인사를 왜 임명 강행했는지 공개적으로 묻고 싶다”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인사청문회 개최는 조건이 있을 수 없다”라며 “협치는 대화와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지금 시장은 그럴 의지가 없다고 판단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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