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정신 이어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자"
"3.1정신 이어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자"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준) 29일 방죽네거리서 집회
4000여명 운집…노동권 보장과 사회공공성 확대 등 요구
김율현 민주노총대전본부장 "총선으로 정권 심판하자"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4.03.0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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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앞두고 대전지역 22개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3.1 자주독립정신과 피로써 지켜온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시대정신을 담아 ‘윤석열 정권 퇴진’이 진정한 우리 시대의 양심임을 선언합니다.”

3.1절을 앞두고 대전지역 22개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준) 회원 등 시민 4000여 명(경찰 추산)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부터 서구 방죽네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윤 정권 2년 만에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놓였다”며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폭등으로 서민들은 고통받고 있는데, 국가 예산을 확충해 사회복지를 확대해야 할 정부는 거꾸로 부자 감세를 감행했다. 반면 전기‧가스‧지하철‧버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민생은 말 그대로 파탄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에 저항하면 검찰독재로 겁박하고 내리누르며, 언론을 장악해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있다”며 “우리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사랑하는 이들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자 했던 105년 전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윤 정권 퇴진과 함께 다음 사항들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요구 사항은 ▲노동권 보장과 사회공공성 확대 ▲민생보장, 빈곤철폐 ▲기후위기 극복과 생명안전사회 건설 ▲검찰개혁, 민주주의 실현 ▲친일청산, 한반도 평화실현 ▲차별철폐 인권보장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정치개혁 등이다.

이날 격문을 낭독한 김율현 민주노총대전본부장은 “윤 대통령을 그대로 두고서는 희망이 없다. 지금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킬 것”이라며 “그래서 40일 남은 총선은 우리에게 절박하다. 불의한 권력을 심판하고, 권력을 위임한 우리들이 이를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격문 낭독과 합창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은 서구청네거리-교육청네거리-은하수네거리를 거쳐 본무대로 복귀하는 퇴진만세 거리행진을 벌였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날 격문을 낭독한 김율현 민주노총대전본부장은 “윤 대통령을 그대로 두고서는 희망이 없다. 지금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킬 것”이라며 “그래서 40일 남은 총선은 우리에게 절박하다. 불의한 권력을 심판하고, 권력을 위임한 우리들이 이를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으로 빼앗긴 노조법 2·3조, 방송법, 간호법,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살려내자”며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 국민을 배신한 권력이 어떻게 심판받는지 다시 한번 항쟁의 역사를 만들어내자”고 촉구했다.

격문 낭독과 합창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은 서구청네거리-교육청네거리-은하수네거리를 거쳐 본무대로 복귀하는 퇴진만세 거리행진을 벌였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 A씨는 <굿모닝충청>에 “정권 심판을 촉구하는 심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는데, 요즘 진보진영이 분열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야권은 분열을 중단하고 단일대오로 무도한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게 우선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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