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충청권 광역단체장 3.1절 메시지 보니
[종합] 충청권 광역단체장 3.1절 메시지 보니
이장우 "호국보훈메모리얼파크 조성"…최민호 "독립운동사 발굴"
김영환 "K-유학생 유치"…김태흠 "국민통합과 국가개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4.03.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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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1일,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세종·충북·충남도 제공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는 1일,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세종·충북·충남도 제공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는 1일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역단체장들은 선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3.1운동 역사를 계승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쓴소리를 했다.

그는 “3.1운동은 제국의 시대를 떠나보내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러나 민족의 독립을 바로 가져오지는 못했다”며 “일제는 1910년 한일 강제 병합에 앞서 1905년 2월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해 강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날을 소위 다케시마의 날로 부르며 올해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일본의 미래 후손들에게까지 영영 지우지 못할 부끄러움을 더할 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육사 선생의 시 ‘광야’는 수많은 애국선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200만 민중의 목소리와 함께 자유 대한민국의 노래가 됐다”며 “대전은 그분들이 목 놓아 불렀던 노래의 씨앗을 오늘의 번영으로 키워낸 대한민국의 당당한 광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이 시장은 “새로운 도약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대전은 나노·반도체, 국방, 바이오 헬스,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며 “향후 조성될 제2대덕특구와 535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는 선열이 그리던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꿈을 이어갈 대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또 대전 국립현충원 일원을 호국보훈메모리얼파크 조성하겠다고 밝힌 뒤 “유공자 복지와 예우를 뒷받침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실히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05년 전 그날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대립과 갈등을 녹여내고 밝은 미래, 화합과 통합의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민족이라는 이름 아래 민족의 자주독립과 세계 평화의 대의로 하나된 3.1운동 정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토대가 됐다”며 “이제 우리 앞에 남은 소명은 단 하나, 오직 애국이다. 왜곡된 한일 양국의 과거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독립운동사 발굴·복원 의지를 드러냈다.

최 시장은 또 “선열들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스스로 앞날을 이끌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우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답습해 온 관행과 제도를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의 사자성서 유지필성(有志必成)을 거론한 뒤 “국토의 중심에서 자란 세종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또 대전 국립현충원 일원을 호국보훈메모리얼파크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유공자 복지와 예우를 뒷받침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실히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이 시장은 또 대전 국립현충원 일원을 호국보훈메모리얼파크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유공자 복지와 예우를 뒷받침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실히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다음으로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독립유공자들의 정신을 이어받는 일”이라며 “(충북에) 기업 투자가 집중되고 있지만 일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K-유학생 유치를 통해 기업과 일손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부상시키기 위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저출생, 일손부족, 대학소멸 등 문제를 충북에서 선도적으로 해결해 대한민국 개혁의 바람개비를 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청주공항과 관련해서도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민통합과 국가개조를 강조했다.

그는 “3.1운동의 주역은 유생과 농민, 학생과 상인 등 무명의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이었다. 2000만 동포의 함성 속에는 이념, 계급, 빈부도 없었다. 우리는 한민족으로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극한 대립과 갈등 속에서 양극단으로 분열된 상태다. ‘내편 아니면 적’이라는 무분별한 정쟁은 해방정국 때보다 더 극심하다”며 “대한민국은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지방과 수도권, 사회경제적 약자와 강자, 노장청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한 서북부권과 서천·부여·논산 등 서남부권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마다 특장과 특색이 있는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충청권의 역량을 결집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 등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의대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에도 앞장서 낙후된 지역의료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또 기초를 확립하고 바탕을 다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축기견초(築基堅礎)를 언급한 뒤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 제2의 농지개혁과 새마을운동을 펼쳐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 기후위기를 탄소중립경제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석탄화력특별법 제정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충남인의 DNA에는 시대와 나라를 이끈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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