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장철민 vs 윤창현 지역발전 견해차 뚜렷
대전 동구 장철민 vs 윤창현 지역발전 견해차 뚜렷
장 후보 CTX-a X축 신설 공약에 '경제성' 문제 제기
윤 후보 대전-금산 통합론 공약 관련 '현실성' 도마 위
지역발전 방점에 장 후보는 주거, 윤 후보는 일자리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4.04.0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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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에서 대전 동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간 지역발전 방향성에 대한 견해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자료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4.10 총선에서 대전 동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간 지역발전 방향성에 대한 견해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후보는 ‘대전‧세종‧충남 광역급행열차(CTX-a)’를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구축을 제시한 반면 윤 후보는 대전-금산 통합론 등 행정구역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

1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장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550만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꼽았다.

이를 위해 대전역~세종청사~공주를 지하로 잇는 CTX-a와 한편 세천역 대신 식장역 신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열차를 시속 110㎞급에서 180㎞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CTX-a를 X축으로 추진하면 세종은 충청권 모든 지역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550만 충청권 메가시티가 구성된다는 게 장 후보의 구상이다.

반면 공약 포인트로 ‘민생경제’와 ‘격차해소’로 꼽은 윤 후보는 ‘대전-금산 통합론’을 화두로 들고나왔다.

대전~금산 통합 메가시티로 동구 신(新)경제 벨트를 구축한다는 게 윤 후보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구 북쪽의 대전역 일대는 공기업과 기업은행 등을 유치하는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하고, 가운데 판암IC 인근은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청사진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지역발전 전략의 견해 차이는 대전MBC가 지난달 31일 중계한 후보자 TV토론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사진=대전MBC 유튜브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러한 지역발전 전략의 견해 차이는 대전MBC가 지난달 31일 중계한 후보자 TV토론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우선 장 후보는 ‘대전·금산 통합론’의 현실성 문제를 짚었다. 장 후보는 "같은 당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확실히 반대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겠나"라며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또 "단순한 행정통합보다는 그 내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김 지사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금산통합과 연결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제시했는데 장 후보가 이를 지지해 반가웠다”고 역공을 펼치기도 했다.

계속해서 "지금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대전역에서 세종까지 30분이면 가는데 CTX-a로 10분 더 빨리 가면 동구 경제가 발전하느냐"고 반문하자 장 후보는 "대전역, 대덕연구단지, 세종, 공주, 옥천 등 거점 연결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수도권 일극화 등 지역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토론회에선 동구 발전에 대한 두 후보 간 방점 역시 엇갈렸다.

장 후보는 고층아파트와 쪽방촌이 공존하는 주거격차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꼽은 반면 윤 후보는 경제 해결에 관심을 보이며 일자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한 것이다.

이 밖에도 공보물을 살펴보면 장 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 동구 내 소규모 공원 조성이 눈에 띄지만, 윤 후보는 대전투자금융㈜, 판암동 삼성지구 산업단지 조성 등 큰 개발사업이 보다 강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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