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서울 동작갑] 野 김병기, 표 분산 관계 없이 與 장진영에 우세
[여론조사 꽃 총선/서울 동작갑] 野 김병기, 표 분산 관계 없이 與 장진영에 우세
- 3선 중진 출신 새로운미래 전병헌 지지율 4.8% 그쳐
- 중도층과 적극 투표층에서 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장진영에 우세
- 국민의힘 장진영, 부친 부동산 투기 문제가 여론에 악영향 준 듯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01 14:0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갑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동작갑의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하는 전병헌 전 의원과의 표 분산과 관계 없이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최근 불거진 장진영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여론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동작갑은 동작구의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대방동, 노량진동(1~2동), 신대방동(1~2동)과 상도2동, 상도3동, 상도4동이 이 선거구에 속한다. 1988년 13대 총선 때 분구된 이래로 이 지역구는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전 의원이 내리 4선을 하며 보수 정당의 텃밭 노릇을 했다. 지역구 관리 능력 하나만큼은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던 서청원 전 의원이 버티던 시기에 이 지역구에 민주당계 정당은 얼씬도 못했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었던 17대 총선을 계기로 이 선거구의 기류가 바뀌었다. 내리 4선을 하며 지역구의 예산을 잔뜩 타왔던 지역구 관리의 달인 서청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하며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되자 열린우리당 전병헌 후보가 당선되며 민주당계 정당이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다.

그 후로 전병헌 의원이 18대 총선 때는 보수 표가 친박연대 후보와 갈린 틈을 타 어부지리로 재선에 성공했고 19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 서장은 후보와 1 : 1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내리 3선을 하며 이곳을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전병헌 의원이 컷오프된 이후엔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의 영입인재 김병기 의원이 당선되며 재선까지 성공했다.

20대 총선 때엔 야권 표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와 국민의당 장환진 후보로 분열되었고 장 후보가 24.74%나 잠식한 와중에도 김병기 후보가 36.53% : 34.71%로 득표율 1.82%p 차 신승을 거두며 수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21대 총선 때엔 국민의당 후보의 표 대부분을 김병기 후보가 흡수하는데 성공하며 55.29% : 42.89%로 미래통합당 장진영 후보를 득표율 12.4%p로 찍어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구 갑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진영 후보를 55.29% : 42.89%로 득표율 12.4%p, 득표 수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구 갑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진영 후보를 55.29% : 42.89%로 득표율 12.4%p, 득표 수 16,394표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김병기 후보는 모든 동과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김병기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게 됐고 국민의힘에서도 장진영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아 재도전에 나서며 4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에 전병헌 전 의원이 불복했고 그는 결국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공천을 받아 출마하며 3자 구도가 성사됐다. 야권 표가 둘로 분열되었기에 장진영 후보에게 좀 더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1%, 국민의힘이 33.5%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이 7.6%p 차로 더 앞섰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고시촌인 노량진동을 끼고 있는 1권역(노량진1동, 노량진2동, 상도2동, 상도3동, 상도4동)에선 이대남들 표심 때문인지 40.2% : 34%로 격차가 적었으나 2권역(대방동, 신대방1동, 신대방2동)에선 45% : 32.7%로 더불어민주당이 1권역에 비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점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모두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60%에 육박했다. 반면에 18세 이상 20대와 60대에선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국민의힘이 더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선 긍정 28.6%, 부정 67.8%를 기록해 같은 날 발표된 전국 평균 수치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더 낮았고 부정평가는 더 높았다. 또한 같은 날 발표된 동작을 여론조사와 비교해도 긍정평가가 더 낮고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에선 32% : 64.4%, 2권역에선 23.4% : 72.9%를 기록해 2권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고 50대 이하 세대에선 부정평가가 70% 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12.5% : 82.9%로 부정평가가 80%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도 45.6% : 54.4%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63% : 32.7%로 긍정평가가 전 세대를 통틀어 유일하게 60%를 넘어서며 여전히 견고한 보수세를 과시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생각이다’가 94.9%를 기록해 4.9%에 그친 ‘투표할 생각이 없다’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서울 동작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새로운미래 전병헌 후보와의 표 분산에도 불구하고 41.4% : 31.5%로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에게 약 10%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서울 동작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새로운미래 전병헌 후보와의 표 분산에도 불구하고 41.4% : 31.5%로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에게 약 10%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3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41.4%,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가 31.5%를 기록해 야권 단일화 없이도 김병기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약 10%p 차로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이 선거구에서 과거 3선을 지냈던 전병헌 후보는 4.8% 지지율에 그치며 민주당 표를 갈라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에선 41.8% : 32.9%로 김병기 후보가 약 9%p 차로 더 앞섰고 2권역에선 40.8% : 29.5%로 김병기 후보가 11%p 이상의 격차로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김병기 후보가 확실하게 우세를 점했고 40대와 50대에선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장진영 후보는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우세했다. 18세 이상 20대는 ‘투표할 인물이 없음’이 가장 높았고 60대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7%가 김병기 후보를 지지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8.2%가 장진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집토끼 결집도에선 장 후보가 조금 더 앞섰다. 그러나 선거 승패를 좌우한다는 중도층 싸움에선 48.2% : 26%로 김병기 의원이 20%p 이상 더 앞섰고 적극 투표층에서도 47.1% : 33.6%로 김병기 의원이 13.5%p 더 앞섰다.

아무래도 최근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함께 장진영 후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문제가 여론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에 따라 전병헌 후보보다는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김병기 후보에게로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서울 동작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8.8%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라이다 2024-04-02 21:11:55
동작갑 잘나가고 있다!

김영민 2024-04-01 14:36:11
동작을 류삼영 한국인경찰이 일본인 나베를 48% 앞서고있다고함! 4월10일 민주당한국인들 국짐니뽕을 완전 압승!! 민주당 200석 가즈아!!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