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vs 강승규 TV토론회 발언 두고 신경전
양승조 vs 강승규 TV토론회 발언 두고 신경전
강승규 캠프 보도자료 통해 "도의회 회의록 근거" 반박
실제 회의록엔 "내포 유치 기관 천안 결정" 없어…양승조 캠프 "허위사실 유포"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4.04.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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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국민의힘 충남 홍성 국회의원 후보 캠프는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이 도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한 회의를 근거로 양승조 후보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강승규 국민의힘 충남 홍성 국회의원 후보 캠프는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이 도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한 회의를 근거로 양승조 후보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강승규 국민의힘 충남 홍성 국회의원 후보 캠프는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이 도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한 회의를 근거로 양승조 후보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힌 뒤 “토론과정에서 질의 내용을 문제 삼아 고발하겠다는 발상은 주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도록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2021년 1월 도의회에서 당시 김명숙 의원이 한 5분발언 내용이 담긴 회의록을 제시했다.

강 후보 캠프는 “사실을 확인하고 상대방의 질의를 허위사실 유포라고 거짓 선동을 하고 고발까지 하겠다는 것 자체가 허위사실 유포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 후보가 지난달 31일 방영된 TV토론회에서 발언한 “내포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양 후보가 천안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은 회의록에 없다.

강 후보 캠프는 "내포신도시 국가산단의 기업유치와 관련 질의 과정에서 목표인구가 10만 명인데 아직까지 3만 명에 불과한 점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승조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캠프는 오전에 발표한 논평에 추가로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충남혁신상회는 2019년 10월, 천안시 성거읍 소재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행정안전부 주관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도, 천안시 등과 공동으로 설립한 공유경제 플랫폼 사업이라는 것.

즉 홍성 사업을 천안으로 옮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와 관련해선 2018년 2월 도, 천안시, 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협약으로 사업이 시작된 것으로, 안희정 전 지사 때 기획됐다는 게 양 후보 캠프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내포신도시에는 2022년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돼 현재 운영 중”이라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국제컨벤션센터 설립 역시 문재인 전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된 점을 언급한 뒤 “양 후보는 2018년 7월 취임했다. 내포에 유치된 충남지식산업센터를 천안으로 이전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양 후보 캠프는 강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날 오전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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