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 나소열 vs 장동혁, 공약완료율 격돌
보령·서천 나소열 vs 장동혁, 공약완료율 격돌
나 후보 공보물에 담긴 '3.3%' 관련 "허위사실 유포" vs "비열한 가짜뉴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4.0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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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현 국회의원)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각 캠프 제공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현 국회의원)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각 캠프 제공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현 국회의원)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장 후보 선대위가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정식으로 이의 제기하겠다고 밝히자, 나 후보 측이 즉각 반박하고 나선 것.

먼저 장 후보 선대위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나 후보가 공보물에 적시한 ‘공약이행률(또는 완료율) 저조’ 관련 내용이 비방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장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나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공보물에는 MBC가 보도한 공약이행률 내용의 일부만 발췌했다는 것.

해당 공보물에는 “21대 국회의원 장○○ 의원 공약완료율 3.3%,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겠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대전MBC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검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장 후보 선대위는 “해당 보도 내용의 경우 지난달 28일 열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12차 회의에서 편파·왜곡 방송을 이유로 법정 제재인 ‘관계자 징계’가 의결된 바 있다”며 “그런데도 나 후보 측은 방송 내용을 그대로 공보물에 담아 29일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장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실제로는 전체 30개 공약 중 예산 반영을 통해 약 20개(67%)가 이행 중이라는 것이다.

장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판단 기준이 될 만한 중요한 사안을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로 담아 유포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며 “나 후보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령·서천 유권자들께 즉각 사과하고, 사실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해당 공보물에는 “21대 국회의원 장○○ 의원 공약완료율 3.3%,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겠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대전MBC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검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나소열 후보 측 제공)
해당 공보물에는 “21대 국회의원 장○○ 의원 공약완료율 3.3%,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겠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대전MBC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검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나소열 후보 측 제공)

반면 나 후보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패배의 기색이 높아지자 공당의 사무총장이 자기 당 옷 색깔조차 바꿔가며 선거하는 비열함을 보이더니 이제는 선관위 이의제기를 근거로 유권자들에게 ‘허위사실 유포 당선무효형’이라는 카드뉴스를 대대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역공을 폈다.

이어 “마치 상대 후보가 큰 죄라도 지은 것처럼 유포해 또다시 유권자를 유린하는 꼴이 참 가련하고 화가 날 정도”라며 “지금 당장 허위사실 유포가 자신 있다면 이렇게 비열한 가짜뉴스 선거 하지 마시고 검찰에 고발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 후보 측은 또 “장 후보 공약완료율은 공보 내용대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각 의원실에 자료를 요청하고, 직접 작성·제출한 자료에 의거해 검증한 것이고, 이를 MBC가 방송한 것”이라며 “장 후보 측은 3.3% 완료율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할 일이지, 이를 침소봉대해 자기의 패배를 모면하려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비열함을 당장 중단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MBC가 보도한 공약이행률 내용의 일부만 발췌해 그대로 적었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나 후보 측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 회의 결과는 대법원처럼 최종적인 결론을 내는 곳이 아니다 재심 과정이 있고, 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진다”며 “진실을 호도하면서까지 상대 후보를 비방하며 싸우는 모습을 결코 국민은 원하지 않고 그런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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