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서울 영등포을] 野 김민석 49.1%, 與 박용찬 41.3% 접전 중
[여론조사 꽃 총선/서울 영등포을] 野 김민석 49.1%, 與 박용찬 41.3% 접전 중
- 중도층, 적극 투표층에선 민주당 김민석 지지율 과반 이상
-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국민의힘 박용찬 우세...여의동에서도 확실히 우세 못 점해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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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을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을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가 오차범위에 살짝 걸치는 7.8%p 차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독주 중인 것으로 나타난 영등포갑과는 조금 다른 결과인데 상대적으로 갑구에 비해 보수세가 강한 선거구이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을은 영등포구의 동남부를 관할하는 지역구로 국회의사당과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이 선거구에 속해 있다. 영등포구의 대림동(1~3동)과 신길1동, 신길4동, 신길5동, 신길6동, 신길7동, 여의동이 이 선거구에 속한다. 대체로 대림동과 신길동 대부분은 서민 주거지역이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부촌인 여의동과 군인 비중이 높은 신길7동은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하다.

다만 인구 구조 상 여의동의 인구가 많고 보수 정당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에 다른 동에서 벌어놓은 민주당 후보의 표 차와 비슷한 경우가 많아 항상 선거 때마다 접전 구도를 만들고 있다. 때문에 항상 민주당 후보들 입장에선 여의동에서 표 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되곤 했다.

이 선거구는 1988년 13대 총선 때 신설된 이래로 김명섭-나웅배 전 의원 등 보수 정당 출신 국회의원들이 독식했으나 15대 총선 때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의 김민석 후보가 당선되며 민주당이 처음으로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직전 총선인 14대 총선 때도 나웅배 전 의원을 상대로 불과 260표 차로 석패하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었다.

그러나 김민석 의원이 재선 임기 도중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내려놓은 뒤로는 다시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보수 정당이 독차지했다. 그러다가 19대 총선 때 다시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이 당선되고 재선까지 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수복에 성공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영등포구 을 선거구 개표 결과.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영등포구 을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50.26% : 44.35%로 득표율 5.91%p, 득표 수 5,538표 차로 꺾고 20년 만의 원내 복귀에 성공했다. 당시 김민석 후보는 부촌인 여의동을 제외한 모든 동과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20년을 원외에서 떠돌았던 풍운아 김민석 전 의원이 다시 출마해 옛날 실력이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하며 50.26% : 44.35%로 미래통합당 박용찬 후보를 약 6%p 정도 격차로 꺾고 3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선 그 때 맞붙었던 두 사람이 그대로 다시 출마해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9.4%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인 4.8%p 차로 소폭 더 앞섰다. 신길동 중심의 1권역에선 49.1% : 34.7%로 더불어민주당이 15%p 가까이 더 앞선 반면 대림동과 여의동 중심의 2권역에선 여의도의 영향으로 39.5% : 43.9%로 국민의힘이 소폭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40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6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18세 이상 20대와 70대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고 60대는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40.3%, 부정 58.4%를 기록해 이곳 또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권역별로는 1권역에선 36.3% : 62.1%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고 2권역에선 44.1% : 54.9%로 1권역에 비해 격차는 적었지만 역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각각 68.9%, 66.8%를 기록해 70%에도 육박했다. 반면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긍정평가가 57.7%로 아직 건재한 보수세를 보였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생각이다’가 96%를 차지하며 3.6%에 그친 ‘투표할 생각이 없다’를 크게 앞섰다.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 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49.1%,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가 41.3%를 기록해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7.8%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 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49.1%,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가 41.3%를 기록해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7.8%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3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49.1%,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가 41.3%를 기록해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7.8%p 차로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영등포갑과는 달리 이곳은 상대적으로 접전 중인 셈이다. 그 밖에 기후민생당 김정기 후보는 2%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신길동 중심의 1권역에선 51.9% : 38.9%로 김민석 후보가 13%p 차로 앞섰으나 대림동과 부촌 여의동이 포함된 2권역에선 46.4% :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선 김민석 의원이 확실하게 우세를 점했고 18세 이상 20대와 60대에서도 김민석 의원이 소폭 더 앞섰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박용찬 후보가 더 앞섰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가 김민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8.7%가 박용찬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집토끼 결집도에선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산토끼 중도층 싸움에선 53% : 37.3%로 김민석 후보가 16%p 가까운 격차로 더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51% : 42.3%로 김민석 후보가 약 9%p 차로 더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90%) 및 유선 RDD 활용(1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6.2%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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