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저급정치" vs 신범철 "내로남불"
문진석 "저급정치" vs 신범철 "내로남불"
지난달 30일 천안 동남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전MBC 토론회
"수도권 전철 병천 연결, 약속 안 했다" 발언 놓고 서로 "유감"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4.04.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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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 여야 주자들이 서로를 향해 발톱을 세우고 으르렁대고 있다.(사진=대전MBC 유튜브 갈무리/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충남 천안갑 여야 주자들이 상대를 행해 거센 공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MBC 유튜브 갈무리/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천안 박종혁 기자] 충남 천안갑 여야 주자들이 서로를 향해 거센 공세를 벌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지난달 30일 대전MBC를 통해 방송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가 “4년 전 공보물에는 전철로 독립기념관과 병천 등을 연결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지적하자 “병천까지 약속하지 않았고요”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신 후보는 1일 “문 후보의 2020년 선거 공보에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경유, 병천까지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쓰여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동남구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문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신 후보의 잘못된 발언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청주공항이 아니’라고 말하려던 중 ‘병천이 아닌 독립기념관까지’라고 혼동해서 발언했다”면서 “신 후보는 지키지 못한 공약의 일부 구간을 잘못 언급했다는 이유로 고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발언을 토대로 곳곳에 현수막을 통해 문 후보를 비방한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말로는 정책 선거와 좋은 정치를 이야기하면서 비방 선거에 저급한 정치를 하는 신 후보 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후보도 2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누구보다 정책 선거를 표방해 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두 차례 걸쳐 열린 TV토론에서도 문 후보 개인 신상에 관한 질문은 하나도 없었다. 오로지 공약에 대한 질의를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네거티브 정치는 아랑곳하지 않고 법에 저촉됐기 때문에 고발한 내용을 저급한 정치로 폄훼하며 다시금 ‘내로남불 정치’를 보여준 문 후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신성한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범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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