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여론조사] 與·野 지지율 격차 확대, 尹 지지율 급락
[리서치뷰 여론조사] 與·野 지지율 격차 확대, 尹 지지율 급락
-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국민의힘 52%로 1위
- 지역구 투표 지지 정당, 더불어민주당 51%로 1위...비례대표 투표, 조국혁신당 vs 국민의미래 접전
-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국민의힘 지지율 우세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0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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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3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1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3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8%, 부정 61%를 기록했다.(출처 : 리서치뷰)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3월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전 월 대비 동반 급락했으며 비례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단독으로 국민의미래와 1%p 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국민의힘이 과반을 기록하며 높은 비호감도를 실감하게 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8%, 부정 61%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월 대비 7%p나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월 대비 8%p나 증가했다. 다시 1월 이전 지지율로 회귀했기에 결국 2월의 조사 결과는 보수 과표집 현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튄 결과였음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23% : 77%로 부정평가가 80%에 육박하며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경기·인천에서도 31% : 68%로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서울에서 38% : 59%, 부울경에서 44% : 55%, 강원·제주에서 48% : 52%로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나마 부정평가가 과반 미만을 기록한 지역에서도 긍정평가가 앞선 지역은 없었다. 충청권의 경우 50% : 49%,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49% : 49%로 긍정과 부정이 동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65%도 초과했다. 18세 이상 20대에선 32% : 68%, 30대와 40대는 각각 31% : 68%, 50대에선 32% : 66%로 모두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60대조차도 46% : 52%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만이 59% : 39%로 긍정평가가 60%에 육박했다.

1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3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지역구 투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1%, 국민의힘이 40%를 기록했다.(출처 : 리서치뷰)

이번 총선 지역구 투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1%, 국민의힘이 40%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인 11%p 차로 더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월 대비 12%p 더 급등한 반면 국민의힘은 4%p 급락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역구 평균 득표율 차가 8.45%p였는데 그보다 더 큰 차이가 난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수도권(서울, 경기·인천)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부울경에서도 소폭 앞섰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충청권, 강원·제주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40대와 50대에선 60%에도 근접했다. 반면에 60대는 양당 지지율이 48% : 48%로 정확히 동률이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3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미래가 32%, 조국혁신당이 31%, 더불어민주연합이 18%를 기록했다.(출처 : 리서치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선 국민의미래가 32%, 조국혁신당이 31%, 더불어민주연합이 18%를 기록해 조국혁신당 단독으로 국민의미래와 1%p 차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득표율 합은 49%로 과반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그 밖에 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5%, 4%에 불과했고 녹색정의당도 3% 지지율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34%가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반면에 55%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과반 이상이 조국혁신당의 선거 구호인 ‘지민비조’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층은 72%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교차 투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3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국민의힘이 52%로 1위를 차지했다.(출처 : 리서치뷰)

한편, 정당 비호감도 조사인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국민의힘이 5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강원·제주,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도 50대 이하에서 국민의힘이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와 50대에선 60%도 초과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과거 이준석 대표 시절 국민의힘이 그토록 공을 들이며 세대포위론 전략에 즐겨 써먹었던 세대인 소위 ‘이대남(18세 이상 20대 남성)’에서도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8%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정권을 잡은 이후 윤석열 정부가 딱히 이대남들을 위해 베풀어준 것이 없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앞두고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겐 힘이 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들에겐 힘이 빠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과연 현재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선거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는 4월 10일 투표함을 개봉하는 순간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서치뷰의 3월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3.3%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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