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부산 해운대갑] PK에 다시 한 번 청색 태풍?...野 홍순헌, 與 주진우에 오차범위 밖 우세
[여론조사 꽃 총선/부산 해운대갑] PK에 다시 한 번 청색 태풍?...野 홍순헌, 與 주진우에 오차범위 밖 우세
- 해운대신시가지 지역보다 부촌 센텀시티, 마린시티에서 민주당 홍순헌 지지도 더 높아
- 중도층, 적극 투표층에서도 민주당 홍순헌 지지율 과반 이상으로 우세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4.03 10:1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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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갑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갑 선거구 지도.(지도 출처 : 나무위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3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최고의 부촌이라 ‘부산의 강남’에 비견될 정도로 보수 초강세 지역인 이곳마저도 위태롭다는 결과가 나왔기에 국민의힘 입장에선 더욱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해운대갑은 20대 총선 때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선거구다. 본래 해운대구는 기장군과 함께 해운대구·기장군 갑과 해운대구·기장군 을 2개 선거구로 운영했다. 그러나 정관신도시 개발로 기장군 인구가 증가하자 기장군이 단일 선거구로 독립하고 해운대구를 해운대갑과 해운대을 2개 선거구로 재편했다.

기존 해운대구·기장군 갑의 우동(1~3동), 중1동과 해운대구·기장군 을의 중2동과 좌동(1~4동), 송정동을 묶어서 해운대갑으로 편성하고 기존 해운대구·기장군 갑의 반여동(1~4동)과 반송동(1~2동), 재송동(1~2동)을 묶어서 해운대을로 편성했다. 보통 사람들이 해운대구 하면 떠오르는 해수욕장과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은 모두 해운대갑에 속한다.

부산의 양대 부촌이라 할 수 있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끼고 있기에 부산 내 18개 선거구 중에서도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마린시티라 불리는 우3동은 2010년대 후반 부산에 잠시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19대 대선과 7회 지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했을 정도로 보수의 철옹성이었다.

과거 이 선거구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2번이나 도전했으나 첫 번째 선거인 20대 총선에선 41.01% : 51.75%로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에게 패배했다. 두 번째 선거인 21대 총선에서도 유영민 전 장관이 37.38% : 59.47%로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에게 패배했다. 당시 유 전 장관의 득표율은 부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 중 최저 득표율이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 해운대구 갑 선거구 개표 결과.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 해운대구 갑 선거구 개표 결과. 부산의 양대 부촌인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끼고 있는 곳답게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후보가 37.38% : 59.47%로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에게 22.09%p 차로 대패했다. 당시 유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은 부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최저 득표율이었다.

이번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은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단수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국민의힘에선 하태경 의원이 서울 출마를 선언하며 떠나버리고 그 자리에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단수공천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 인사를 심기 위해서 하 의원을 서울로 내쫓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9.7%, 국민의힘이 42.6%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보수세가 희석되었음을 보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촌 지역인 우동과 중동이 속한 1권역에선 39.6% : 43.3%, 해운대신시가지 중심인 좌동, 송정동이 속한 2권역에선 39.9% : 41.8%로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점했다. 이 세대에선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0%p 차 이상 더 앞섰고 50대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더 앞섰다. 반면 60대 이상 세대에선 모두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42.2%, 부정 57%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에선 43.9% : 55.1%, 2권역에선 40.1% : 59.4%로 모두 부정평가가 55% 이상을 기록해 부산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이 지역마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토 여론이 높음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40대 이하에선 60%도 초과했다. 특히 18세 이상 20대에선 75.8%까지 올라갔다.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에선 모두 긍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생각이다’가 96.9%를 기록해 2.1%를 기록한 ‘투표할 생각이 없다’를 크게 앞섰다.

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부산 해운대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50.9% : 41.8%로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1%p 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3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 부산 해운대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50.9% : 41.8%로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1%p 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50.9% : 41.8%로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1%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무소속 박주언 후보가 1.6%, ‘투표할 인물이 없음’이 3.3%, ‘잘 모름’이 2.5% 등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센텀시티, 마린시티가 있는 1권역에서 52.4% : 42.7%, 해운대신시가지가 있는 2권역에서 48.9% : 40.6%를 기록해 오히려 보수세가 강한 1권역에서 홍순헌 후보가 더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홍순헌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40대에선 61.2%까지 올라갔다. 반면 60대 이상 세대에선 주진우 후보의 지지율이 더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6%가 홍순헌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데 반해 주진우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의 90.5%만이 지지해 집토끼 결집도가 더 떨어졌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주진우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1.1%)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홍순헌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5.3%)이 더 높았다.

선거 승패를 좌우한다는 산토끼 중도층에선 54.3% : 38.6%로 홍순헌 후보가 15%p 이상 더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53.1% : 42.6%로 홍순헌 후보가 10.5%p나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현재 불고 있는 정권심판론이란 바람이 부산 내 최고 부촌 지역인 이곳까지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지내며 탁월한 지역구 관리로 호평을 받았던 하태경 의원을 사실상 ‘험지 출마 봉사’란 미명 하에 내쫓다시피 하고 주진우 후보를 낙하산 공천으로 내리꽂다시피 한 점, 반대로 홍순헌 후보가 구청장 시절에 지방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구정 평가가 좋은 인물이었기에 불리한 지역구도를 마침내 인물론 경쟁으로 뒤집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부산 해운대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93%), 유선 RDD 활용(7%)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9.5%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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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ya 2024-04-03 10:54:20
해운대는 홍순헌!!

우동살아요 2024-04-03 10:44:17
해운대는 홍순헌!

김상훈 2024-04-03 10:30:25
홍순헌 당선가즈아! 민주당 200석이상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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