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투표율 62.8% 역대 최고...윤석열 정권 심판 시작? 
재외선거 투표율 62.8% 역대 최고...윤석열 정권 심판 시작?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4.04.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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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일본 동경 재외투표 현장(사진=SNS)
제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일본 동경 재외투표 현장(사진=SNS)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제22대 총선 재외선거 최종 투표율이 62.8%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 투표에 재외유권자 14만 7989명 중 9만 2923명이 참여해 6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외 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 동안 전 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4만 7647명(62.8%), 미주 2만 6341명(56.5%), 유럽 1만 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재외 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재외 투표는 2012년 제19대 총선 때 처음 도입됐다. 역대 총선 재외 투표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였다. 21대 총선 당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 참여율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22대 총선 재외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선거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의지가 그만큼 높은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재외선거 투표율에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민석 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번 재외선거 투표율은 대한민국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한 재외동포의 강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투표를 위해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신 재외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주권자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은 투표의 힘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재외동포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투표 열기를 이어받아,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투표로,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꿈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 참여에 조국혁신당은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유불리를 떠나, 투표는 민주국가에서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월 5일과 6일 사전 투표, 4월 10일 투표에서도 많은 국민께서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진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외교행낭의 재외투표수(회송용봉투)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시·군·구선관위에 보내 4월 10일(수)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천재지변·전쟁·폭등 등 부득이한 사유로 공관에서 국내로 재외투표지를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에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한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 등은 재외 투표 기간 마감일 다음 날인 4월 2일(화)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수)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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