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후보들 '지역 발전 공감대' 속 다른 접근법
대전 대덕구 후보들 '지역 발전 공감대' 속 다른 접근법
박정현, CTX-a 신설 및 대청호 투트렉 개발 초점
박경호, D밸리 프로젝트 등 대형 개발 사업 방점
박영순, 연축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및 교통인프라 공약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4.04.0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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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대덕구 총선 주자들의 지역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현 후보, 박경호 후보, 박영순 후보. 자료 사진 합성/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대덕구 총선 주자들의 지역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낙후된 대덕구의 현실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다소 결이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대청호 개발 방안에서 가장 많이 대비되고 있다.

3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전‧세종‧충남 광역급행열차(CTX-a)와 철도지하화 사업을 동력으로 삼은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이 공약은 대덕구의 교통망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덕연구단지와 대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연축혁신도시 완성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 안에는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 설립 ▲국가공공기관 부속병원 유치 ▲신대지구를 테스트베드단지로 조성 등의 세부 공약이 담겨 있다.

특히 박 후보의 공약 중 눈에 띄는 것은 ‘계족산과 대청호 중심의 생태관광특구 조성’이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박 후보는 대청호, 계족산 개발과 동시에 생태보존까지 염두해둔 투트렉 전략을 기반으로 한 공약을 제시한 것이다.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 D밸리 프로젝트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박 후보는 “굴뚝 산업 등은 외곽으로 내보내고, 바이오‧디지털 기업들을 대덕에 입주시키는 한편 청년들을 끌어모아야 한다”며 “지금 대덕에 대화공단 등이 있는데, 옛날처럼 공장만 지어서는 안 된다. 인근에 아파트 몇 동 짓고, 문화시설을 조성해야 한다. 리모델링 수준이 아니라 산단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자신의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차장 부지 복합 문화공간으로 종합개발 ▲도시철도 2호선 역세권 개발 ▲연축혁신지구 공공기관 조속 이전 유치 ▲신대동 디지털 물산업밸리 추진 등의 세부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청호 개발과 관련해서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관광개발이 녹조 현상 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아울러 생태탐방 뱃길 등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구상하고 있는데, 실제 녹조제거 선박 등을 활용한 사례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답게 사업 연속성 확보를 통한 지역 발전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은 ▲연축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연계한 대전 조차장 부지 복합개발 가속화 ▲비래동~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 등이다.

대청호 개발과 관련해서는 일부 부당한 규제 완화에는 공감대를 표현하면서도 자연환경 보존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달 29일 열린 ㈜목요언론인클럽·CMB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역민 이익을 보장하겠다"며 "자연학습체험장 및 대청호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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