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무려' 1.4km 문화상업거리 생긴다
세종시에 '무려' 1.4km 문화상업거리 생긴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5.08.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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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 신도시 지역인 2-4생활권에 보행 중심의 도시문화상업거리가 조성된다.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에 보행중심 ‘어바아트리움’

“상징광장과 연계, 가장 활력 넘치는 곳 될 것” 기대감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세종시의 신도시 지역인 2-4생활권(중심상업지구)에 보행 중심의 문화상업거리가 조성된다.

가로(街路)길이가 1.4km로 국내 최장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상업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청장 이충재)과 LH세종본부(본부장 조현태)는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사업제안공모를 4일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시문화상업가로 사업제안공모 대상지는 전체 6개 블록 중에 CU 2․3․4․5 4개 구역이다.

17~18일까지 응모신청을 받아 현장설명회(26일)와 제안서 접수(11월 16일), 제안서 심사(11월 20~21일), 심사결과 발표(11월 21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세종시의 인구유입 등 도시성장추이를 감안, 적기에 도시민의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유형의 상업․문화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사업·건축계획, 가격 등을 종합평가해 토지를 공급하는 사업제안공모 를 택함으로써 기존의 최고가 입찰에 따른 고분양가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방식은 적정 가격의 토지 공급과 우수한 디자인, 상업시설 조기 입점 등 시행․분양자․주민의 공동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국내 상업용지에는 최초로 세종시에 도입됐다.

도시문화상업가로는 도시문화를 즐기기 위한 문화명소(Culture Landmark)’로 상업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력이 넘치는 장소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이 곳을 ▲도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걷고 싶은 거리 ▲감성을 끌어내는 도심 속 친환경 생태 산책로 ▲주변 공간 및 기능을 연계하는 도심 속 중심지역을 3대 목표로 삼았다.

행복청이 추진하는 종합계획에서는 기존의 상업시설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다섯 가지의 특화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사람이 넘치는 활기찬 쇼핑거리를 만들기 위해 도시문화상업가로 중앙을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든다.

1.4km를 잇는 공공보행통로는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10m 이상의 폭을 확보하고, 중간에 휴식을 위한 광장과 소공원 등이 조성된다.

또, 공중 산책로도 마련된다. 공중산책로는 공공보행통로 좌우의 건물 3~4층에 설치되며, 이를 따라 쇼핑공간을 조망하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어주는 장소로도 기능한다.

옥상정원을 활용해 휴식과 치유 장소를 제공하는 공공보행통로 상부지붕( Urban Cloud)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휴식과 쇼핑,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중간 중간에 고층 빌딩(point tower)을 배치해 다채로운 하늘경관을 만드는 것도 이색적이다.

6층의 수평으로 연속되는 건물 사이에 12층 건물을 세우고 이곳에 문화시설과 전망 공간 등을 배치한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구역에 예술적인 옥외영상시설(미디어 파사드)을 설치해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옥외광고물, 공공시설물 등을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현대화된 전통시장 개념의 북시장·남시장, 다양하면서 맛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음식 거리, 볼거리 가득한 전시․공연장 등을 갖춰, 기존 상가와는 차별화된 거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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