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의정비 반납하라!”
“유성구의회 의정비 반납하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정활동 파행 이어 공통경비 남용”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2.11.1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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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갈등으로 3개월째 파행을 빚고 있는 대전 유성구의회가 이번에는 의원 공통경비를 개인 쌈짓돈 쓰듯 남용해 뭇매를 맞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9일 저녁 ‘유성구의회의 의정비 반납 결단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유성구의회는 지난 7월 하반기 원 구성 갈등을 마무리하지 못해 3개월째 파행을 빚는데다 최근에는 올 한 해 예산으로 책정된 공통 경비 4800만원을 몇몇 의원이 개인당 수백만 원씩 식사비용으로 사용, 예산이 바닥나 증액까지 추진했다”며 “공통경비를 밥값으로 사용하고 추경예산에 증액까지 추진한 것은 엄밀히 따지면 부패행위로 주민 소환감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상식 밖의 의정 활동과 파행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되돌릴 수 없는 지방자치 불신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책임은 물론 도의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며 “유성구민과 대전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의정파행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의정비 전액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을 공천한 각 정당은 정당 공천의 책임을 지고 엄중 처벌 할 것으로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유성구의회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고 정치권의 봐주기 처벌로 일관한다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민소환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성구의회는 최근 4800만원의 올해 공통경비를 공식적인 업무와 무관하게 식비 또는 무작위 용도로 사용하고 추경예산에 증액을 추진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공통경비는 공청회, 세미나 등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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