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과학기술대(이하 대전과기대)에 중부권 전문대로는 처음으로 육군부사관학군단(RNTC)이 출범했다.
대전과기대는 5일 교내에서 학교와 군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RNTC 출범식을 갖고 20명(남 17명. 여 3명)의 신입생의 입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사관 후보생들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지적능력과 국사, 직무성격·판단능력, 체력평가, 면접평가 등 2차례에 걸친 평가를 받아 선발됐다. 이들은 3학기 동안 각종 군사교육을 받고 육군부사관 하사로 임관한다.
국방부는 전국 전문대를 대상으로 권역별 육·해·공군 부사관 학군단 시범대학을 선정했다.
육군부사관은 중부권에서 유일한 대전과기대를 비롯해 경북전문대, 전남과학대가 선정됐다. 해군 부사관은 경기과학대가, 공군·해병대 부사관은 각각 영진전문대와 여주대가 뽑혔다.
대전과기대 관계자는 “선발된 학생들은 중부권 전문대학 유일의 ‘첫 부사관 후보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재학 중 후보생 전원이 등록금 전액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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