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 숨은 역사를 찾아서...
[광복 70주년]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 숨은 역사를 찾아서...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5.08.1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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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천안=채원상 기자] 광복 70주년이다. 그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찾아보면 전시관 말고도 꼭 한번 둘러보아야 할 곳이 적지 않다.

숨은 볼거리와 알아야 할 곳을 소개한다.

산책로 왼편에 위치한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관을 둘러보자.

1995년 8월 15일 일제잔재 청산과 민족정기를 회복하기 위해 조선총독부를 철거했다.

철거한 건물의 자재로 전시공원을 조성해 과거사를 청산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토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활짝 핀 무궁화 한 송이 뒤로 조선총독부 건물 첨탑이 보이고 있다.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 왼쪽 길로 들어서면 한반도 모형으로 조성된 밀레니엄 숲이 있다.

2003년에 완공된 밀레니엄 숲은 시·도별 상징수목 45종과 2만3696 그루의 나무와 32종 1만4200본의 우리 꽃이 심어져 있다. 또 백두대간에 420m의 철도레일이 설치됐고 통일열차가 전시돼 있다.

숲을 나오면 4km에 걸쳐 만들어진 단풍나무길이 나온다.

다 돌면 약 1시간정도 소요되며 가을엔 붉은 단풍터널이 이뤄져 가을 정취를 만끽 할수 있다.

쭉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독립기념관 상단에 추모의 자리가 나온다.

추모의 자리에 오르는 계단은 105개로 만들어졌다.

일제의 애국지사 탄압사건인 105인 사건을 상징하고 있다.

추모의 자리에는 벽부조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양쪽에는 봉화대가 설치돼 있다.

계단을 내려 오다보면 오른쪽으로 애국선열들의 시어록비가 눈에 들어온다.

선열들의 독립의지가 짧은 글속에 깊게 녹아있다.

산책로 오른쪽 끝을 나설 즈음 통일염원의 동산이 나온다.

원형뿔 무지개 모양의 상징조형물 아래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바라는‘통일염원의 종’이 있다

종에는 한반도 모양의 지도가 새겨져 있다.

동산을 내려오면 국민들의 통일 염원을 담은 희망벽돌 담이 펼쳐져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피가 뜨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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