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촉구를 위한 ‘일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예정 통과 노선에 포함된 용인시, 안성시, 세종시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 도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와 주요 신도시 연계를 위해 경기-남부-충청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지난 2004년 구상됐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추정사업비 6조 8100억원) 구간은 서울(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천안-세종시를 연결하는 총 계획 연장 129.1㎞(폭 30.6m 6차로 신설)로 천안구간은 입장면·북면·병천면·수신면 등을 통과하는 24.9㎞다
그러나 1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는 사업추진 방식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구결과 서울-천안간 통행시간 30분 단축과 미래 30년간 총 7조 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수익 발생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포화 상태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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