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채원상 기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백석대학교가 17일부터 22일까지 국가자격 장애인스포츠지도사(2급) 연수를 진행한다.
20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연수엔 155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장애인국가대표 박세균 선수(사격), 최예진 선수(보치아), 김호용 선수(휠체어농구), 김민재 선수(태권도)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동문인 김민재 선수는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연수에 참가하게 됐다”며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기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는 “이번 연수가 전문 지도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체육계에 활력소가 되고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대는 지난 2009년에도 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연수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인 ‘창의적 서번트 리더십을 갖춘 충남 장애인 체육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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