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버스노선 전면개편한다
천안시 버스노선 전면개편한다
장시간 배차간격, 원도심 집중된 운행 횟수 개선 필요성 제기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5.08.2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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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시내버스노선 전면개편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모습.

[굿모닝충청 천안=박지현 기자] 천안시 시내버스노선이 9년 만에 전면 개편으로 보인다.

버스정류장별 승하차 인원에 대한 정확한 수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안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시내버스노선 전면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중교통 운영의 문제점과 노선개편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시는 지난 2007년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이후, 매년 부분적으로 노선을 조정해 왔다. 그러나 도시와 교통환경이 변화하면서 버스노선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현재 천안시는 현재 60분 이상 배차간격인 노선이 시내권 10개(41.7%), 시외권 87개(7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종합터미널에서 남부오거리의 대흥로에 46~65개 노선이 집중돼 있는 등 원도심에 운행횟수가 집중돼 있다. 대흥로는 1일 1400~3100회가 운행해 신도심, 개발지구를 고려한 노선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주요환승거점 환승시설확충 ▲Transit Mall·BRT ▲통합환승할인 요금제 ▲간선·지선 이원화 노선 체계 등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용자 통행패턴에 가장 근접하고 편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노선체계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정류장별로 승하차 인원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우영 공주대학교 교수는 “시는 국가교통DB와 카드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수요를 예측해 버스노선체계개편을 하겠다고 하는데 현재 카드데이터 자료가 미비하고, 승·하차 집계자료가 불일치 하지 않냐”며 “노선체계를 개편할 때 정류장별로 승하차 인원을 파악해야 시민이 원하는 노선체계로 개편할 수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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