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박지현 기자] 천안시가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교통정비기본·중기계획 통합수립(안)을 최종 확정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와 미래에 적합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교통대책으로 ‘천안시 도시교통정비 기본 및 중기계획 통합수립(안)’을 마련했다.
수립안은 용역보고회와 설명회를 거쳐 충청남도 도시교통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통합계획에는 도시교통정비 기본과 중기계획 이외에 지방 대중교통 계획, 지역 교통안전 기본계획, 지방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중심체계 ▲자동차·수송 중심체계 ▲친환경·봉행 중심체계 등이며 ‘대중교통 중심체계’에는 버스체계·철도망체계·택시서비스 개선·교통시설물 개선계획이 제시됐다.
또 자동차·수송 중심체계는 광역교통체계, 간선도로망체계, 화물수송체계 등의 방안이 마련됐으며, 친환경·보행중심체계는 주차장, 교통안전, 교통약자부문, 자전거 부문 개선이 있다.
대중교통계획에는 대중교통 수단과 운영체계 개선, 대중교통 시설 개선·확충, 이용 촉진 방안 등이 포함됐다. 지역 교통안전 계획은 교통안전 정책의 추진 성과와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교통안전 정책 목표를 설정해 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별 계획을 설정했다.
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 지역별 주요 이동편의 거점 육성,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방안 등을 담았다.
시는 고시 기간이 끝난 후에도 천안시 교통과에 보고서를 비치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열람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