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15일 5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보고서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다.
한국표준협회 주최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이날 열린 ‘2015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는 104개 기업이 참여해 철도공단을 비롯한 11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기업의 재무정보와 함께 경제와 사회, 환경 정책 등에 대해 국제기준(GRI)에 따라 작성한 보고서를 전문가 그룹과 소비자, NGO 등 이해관계자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포항직결선(신경주∼포항),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 개통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KTX 수혜지역 확대 등 국민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고, 노후시설물 개량 및 스크린도어 설치 등을 통한 철도 안전성 강화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역시설 개량 및 선로변 방음벽 설치 등 철도 이용 환경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반부패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적·제도적 부패유발 요인 제거와 청렴윤리 의식 내재화 등 4개 분야 33개 실행과제의 철도신뢰 회복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영일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도전과 창의의 조직문화를 근간으로 국민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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