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명절 ‘추석’, 온 가족 행복할 도서 5선
민족명절 ‘추석’, 온 가족 행복할 도서 5선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5.09.1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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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민족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뜨기도 하지만 멀고 먼 고향길은 지루하기만 하다. 풍요로운 고향길, 책 읽는 고향길을 보내기 위해 세대별 추천도서 5선을 준비했다. 책 5선은 아이에게 추석의 의미와 가족의 사랑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전하고, 청소년에게는 ‘제사’의 유래를 통해 흘러온 역사를 알게 해 주며, 엄마에게는 ‘똑’소리 나는 제사상을 차리는 비법을 전수한다. 아빠에게는 어릴 적 뛰 놀았던 추석 장터의 모습을 담은 시집으로 추억을 선물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노년을 보낼 지혜를 전한다.

 

아이들에게 추석의 의미와 가족의 사랑을 전한다 /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이억배의 ‘솔이의 추석 이야기’는 도시에 사는 솔이네 가족이 추석을 지내기 위해 시골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았다. 아이들로 하여금 소홀했던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이웃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고향의 푸근함을 듬뿍 느끼게 해준다.

“드디어 시골에 도착했어요.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셨지요. 온가족이 모였어요. 추석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정성껏 차례를 지내요. 성묘를 간대요. 갑자기 마을에서 풍물 소리가 오는데….”

 

‘제사’는 언제 시작된 걸까? 제사의 역사 알아보기 / 한국의맛연구회 지음 | 동아일보사  

제사와 차례의 의의를 제대로 살펴보고 제사 문화를 짚어보는 책 ‘알고싶어요 꼭 집어 알려주세요 제사와 차례’. 이 책에서는 제사의 유래와 함께 기제사와 명절의 차이, 성균관과 불교 등 우리나라 제사의 유래와 역사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원불교와 가톨릭, 개신교와 같이 종교에 따라 달라지는 제사의 절차와 준비 방법도 설명한다. 청소년들이 의미를 알지 못한채 지내왔던 제사의 의미를 알게 해주고, 유래를 통해 역사를 깨우치는 것을 돕는다.

 

소중한 날 특별한 상차림! ‘똑’소리 나는 명절상 차리기 / 가례원 지음 | 국일미디어

명절요리 대가 가례원이 소개하는 ‘명절밥상 차례상’은 손님 상차림에서부터 차례상까지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상 요리방법을 담았다. 가례원만의 숨은 요리 비법도 담았으며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차례상 차리는 법과 차례상에 올리면 안 되는 음식, 지역의 특색에 맞는 차례상차림 등도 함께 소개한다.

책은 편리한 맞춤 계량법과 명절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양념 재료, 차례 용어와 순서, 나물과 탕, 전, 찜과 적 등으로 나눠 완성 사진과 과정 사진을 곁들여 따라 하기 쉽게 구성됐다.

 

잊혀진 추억 장터의 풍경을 노래한다 / 상희구 지음 | 오성문화

풍물시집 ‘추석대목장날–대구.2’는 연작장시 ‘대구’ 시리즈의 제2집으로 전국에 산재한 우리네 고유의 장날 장터 풍경을 노래하고 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어진 땜쟁이, 깨진 독아지 철테 메우는 사람, 엿치기하는 엿장수, 옹기장수, 뻥티기 장수, 손금 보는 이, 가짜 약장사, 명절날의 단골손님인 야바우꾼 등의 정서와 생태 등을 담았다. 땜쟁이, 철테 미우는 사람, 솜사탕 만드는 아저씨 등의 편에서는 그 작업공정까지도 재현했다.
풍물시집 ‘추석대목장날–대구.2’는 연작장시 ‘대구’ 시리즈의 제2집으로 전국에 산재한 우리네 고유의 장날 장터 풍경을 노래하고 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어진 땜쟁이, 깨진 독아지 철테 메우는 사람, 엿치기하는 엿장수, 옹기장수, 뻥티기 장수, 손금 보는 이, 가짜 약장사, 명절날의 단골손님인 야바우꾼 등의 정서와 생태 등을 담았다. 땜쟁이, 철테 미우는 사람, 솜사탕 만드는 아저씨 등의 편에서는 그 작업공정까지도 재현했다.

 

노인의 하루하루를 풍요롭게 이끌어줄 정신의 힘 / 소노 아야코 지음 | 김욱 옮김 | 리수

‘노후 대비’라고 하면 재테크를 먼저 떠올린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는 삶의 질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행복의 전부는 될 수 없다. 아무도 찾아주는 이 없이 홀로 지내는 노인은 아무리 대저택에 앉아 있을지라도 골방에 남겨진 노인의 고독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나이듦의 지혜’는 나이 들어 맞는 하루를 풍요롭게 이끌어주는 정신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이든 처음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익숙치 않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혜를 익혀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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