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한밭고 카누가 올 시즌 전국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밭고는 20일 하남시 한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밭고는 올해 제14회 파로호배와 제11회 백마강배, 제32회 회장배에 이어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종합우승컵을 가져오면서 명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는 200m경기 K-1(2학년 손동건), K-2(3학년 이승주, 2학년 손동건), 1000m 경기 K-2(3학년 전대환, 1학년 오은서), K-4(3학년 이상훈, 전대환, 2학년 이성원, 1학년 오은서), 500m 경기 K-1(2학년 손동건), K-2(3학년 이상훈, 2학년 이성원), K-4(3학년 이상훈, 이승주, 전대환, 2학년 이성원) 이상 7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K-1 1000m, C-1 200m, 500m, 1000m에서 각각 은메달, K-2 1000m, C-2 5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3학년 이상훈, 전대환, 2학년 이성원, 손동건 등 4명은 모두 3관왕에 올랐다.
올해 부임한 임창수 교장은 "카누부의 발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독․코치와 선수들이 하나가 돼 피나는 훈련 끝에 맺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팀을 맡고 있는 김남훈 감독은 “관계기관의 지원 속에 선수들이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훈련해 얻은 성과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