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한화- 5위 SK '가을야구 진출' 경우의 수
6위 한화- 5위 SK '가을야구 진출' 경우의 수
잔여 4경기 중 한화 전승하고 SK 2패 이상해야 5위 가능 살려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5.09.3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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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4경기 남겨놓고 5위 SK에 2경기 뒤지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 진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6위 한화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화는 29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제대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된 ‘복학생 오빠’ 김용주의 역투에 힘입어 벼랑 끝 1승을 보탰다. 시즌 성적은 66승 74패로 KIA와 함께 공동 6위.

가을야구 경쟁상대 5위 SK(67승2무71패)도 이날 kt를 대파, 경기차(2)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한화와 SK 모두 이날까지 전체 144경기 중 140경기를 치러 4경기씩 남겨 놨다.

5, 6위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산술적으로 매우 희박하다.

2015시즌 5위 다툼팀 잔여경기  
  한화 KIA SK 롯데
09.30(수) 삼성vs한화 KIAvs롯데 LGvsSK KIAvs롯데
10.01(목) 한화vs넥센 삼성vsKIA 두산vsSK KIAvs롯데
10.02(금) 한화vsLG 두산vsKIA NCvsSK 롯데vs넥센
10.03(토) 한화vskt 두산vsKIA NCvsSK 롯데vsLG
    LG(광주)    
    두산(잠실)    

희박하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

우선 한화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놓고 봐야 한다. 그런 다음 SK가 4경기 중 2패 이상하기를 바라야 한다. SK가 2패(2승)할 경우엔 무승부 1경기가 있는 SK보다 승률이 높아 한화가 5위가 된다. 

물론 두 팀 경기 일정이 같아 엄밀히 말하면 한화가 이겨놓고 기다리는 입장은 아니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목금토 나흘간 이어지는 중간에 한화가 1패라도 하면 SK가 세 번 이상 져야 하는 꿈을 꿔야 한다.

한화는 30일 홈에서 삼성과 한 번 더 맞붙는다. 

한화는 이날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5승2패(방어율2.88)를 기록 중인 외인 투수 로저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상대 삼성 선발투수는 클로이드(11승10패 4.88).

한화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원정길에 나서 넥센, LG, kt와 대결한 뒤 올 시즌 정규경기를 마감한다.

SK는 남은 4경기 모두 홈으로 LG, 두산, NC(2연전)을 차례로 불러들인다. PS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된 9위 LG의 ‘고춧가루 투혼’, 삼성의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저지를 위한 2위 NC의 ‘막판 스퍼트’, 3-4위 자리를 놓고 넥센과 혈투를 벌이고 있는 3위 두산의 ‘뒷심’, 한화팬들은 이 세 가지에도 적잖은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희망고문’에 가깝다는 얘기가 약 보름 전부터 돌고 있을 만큼 한화의 마지막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한편, 한화와 공동6위인 KIA의 처지는 그나마 나은 편. 한화는 KIA와 승률이 같아도 상대전적에서 뒤져 KIA가 전승하면 탈락한다.

KIA는 우천취소로 일정이 확정 안 된 2경기(VS LG, 두산)를 포함,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물론 SK가 1패(3승)를 하고 KIA가 전승을 할 경우는 5위 자리는 상대전적에서 앞선 KIA 차지가 된다. 8위 롯데는 한화와 KIA보다도 반경기(무승부) 뒤지고 있어 상황은 더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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