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금연, 금주만 지켜도 무병장수
운동, 금연, 금주만 지켜도 무병장수
새해 건강하게 사는 법
  • 유병연
  • 승인 2012.07.1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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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나이의 숫자를 늘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데 더 큰 관심이 있게 된다. 따라서 누구나 새해가 되면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더불어 건강하게 지내기 위한 목표도 정하게 된다. 그러나 거창한 계획보다는 하나라도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고,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로 가능한 많이 움직이도록 한다.

할 수 있으면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도록 한다.

운동은 폐 및 심혈관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 및 우울증 등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노인들에서도 운동이 근력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운동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무리한 운동이나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만 집중적으로 하는 운동은 몸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한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혼자서 하는 운동은 재미가 없고 지속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가능하면 자녀와 부부가 함께 할 수 운동을 선택해서 하면 훨씬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둘째로 흡연은 건강에 가장 커다란 적이다.

우리나라 흡연율은 최근 3년동안 변동 없이 아직도 40%대에 머물러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다. 흡연에 의한 피해는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들 알고 있다. 더불어 간접흡연에 의한 자녀들의 건강상의 위해를 알면 더욱 더 금연이 아주 중요하다. 흡연자들이 담배가 끊기 어려운 이유는 습관과 중독 때문이다. 끊기 어려우면 병원이나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서 새해에는 용기를 내어 금연에 도전해보자.

셋째로 과도한 음주와 고열량 음식을 줄이도록 한다.

가능한 적게 먹도록 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회식 때문에 술을 접할 기회가 많다. 특히 1, 2차 이어지는 술자리가 더욱 과도한 음주와 함께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음주와 고열량에 의한 대사증후군의 발생이 증가하여 이는 당뇨 및 심혈관 질환의 발병으로 이어져 한창 일 할 나이에 질병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가능한 술과 음식 모두 조금만 줄이고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먹도록 한다.

넷째로 걱정을 줄이도록 하고 가능한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도록 한다.

계속 걱정을 하다 보면 그 자체가 병을 만드는 일이 정말로 일어나게 된다. 지나친 걱정은 혈압을 높이고, 소화장애, 만성적인 두통을 부른다. 따라서 크고 작은 고통을 혼자 감내해야 한다는 통념에 사로잡힌 나머지 모든 문제를 속으로 삭이지 말고 친구들이나 이웃, 친척들에게 연락을 한다. 최근에 중학생들의 자살 문제로 모두들 충격을 받았다. OECD 통계에서도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반갑지 않게 1위다.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일지 몰라도 사회적으로는 후진국이라 할 수 있다. 모든 힘든 일을 가슴에 담지 말고 가능한 주위 사람들과 상의하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주위사람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노인들은 기능이 점점 떨어져 무력감을 갖게 되고 자신이 사회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좀 더 많은 대화와 배려가 필요하다.

끝으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한다.

모든 질병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우리 국민이 평균수명(81)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6%로 세 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로 나눠보면 남성은 5명 중 2명이, 여성은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린다. 따라서 위험요소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더 검진이 중요하다. 비싼 종합검진을 하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을 하도록 한다. 최소한도 매년 검진을 하지 못하더라도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은 꼭 받도록 한다.

질병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중요하다. 모든 질병은 나만은 예외가 될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실천하도록 해서 새해에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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