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전과 세종에서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대전 8229세대, 세종 4439세대 등 모두 1만 2668세대에 달한다.
우선 세종시에서는 지난 3일 대우푸르지오 2570가구의 전매제한이 풀린 데 이어 17일에는 웅진스타클래스 732가구의 전매제한이 해제됐으며 24일에는 포스코 더샵 레이크파크 1137가구에 대한 전매가 가능해진다.
대전에서는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전매제한이 해제된 아파트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금성백조 예미지(7블록, 1102가구), 호반베르디움(2블록, 970가구)에 이어 이달에도 현대아이파크(15블록, 1053가구), 계룡 리슈빌(17-1블록, 1236가구), 우미린(18블록. 1691) 호반베르디움(17-2블록, 957가구)의 전매제한이 풀렸다. 다음달에는 5블록 트리풀시티(1220가구)의 전매가 가능해진다.
전매제한 해제 아파트가 시장에 쏟아지면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 한 공인은 “대전과 세종시 아파트가 대거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매매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경기 탓에 매매거래 자체가 많은 건 아니지만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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