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충남 천안봉서초 전호빈 군이 제3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과천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전국 다문화 학생 50명(초등 27명, 중등 23명)이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참가,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충남 대표로 참가한 전 군이 따갈로그어로 동상을 차지했고, 초등부는 보령 한내초 6학년생인 이철 군(중국어)과 중등부는 이가영 양(충남외고 3학년·중국어)이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전호빈 군은 “다문화가정으로 처음에 상처도 받았지만,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무난히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인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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